
1965년 『대한한의학회보』10, 11월 합권호가 전하는 한의학회 소식
1965년 11월1일자 『대한한의학회보』에는 ‘學會 News’라는 제목으로 당시 한의계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를 아래에서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 형식으로 요약 정리해본다.
○ 권도원씨 한국대표로 국제침구학회 참가: 제2회 국제침구학회가 지난 10월18일부터 일본국 동경 문화회관에서 열렸었다. 세계 각국 대표가 참가하는 동 학회에 우리나라에서는 경희대 한의대 강사인 권도원씨가 대표로, 옵저버로는 배원식·진태준씨가 참가하였는데 연제는 체질침에 관한 것이다. 차기 대회는 불란서에서 열기로 결정하였다. 한편 본 학회(대한한의학회)에서는 권도원씨의 환송회를 지난 10월12일 하오 7시반 시대 한일관에서 가졌었다.
○ 사상의학강좌 실시(10월 1일〜31일) 화신뒤 普信局한의원에서: 대한한의학회와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사상의학강좌가 지난 1일〜31일까지 화신뒤 보신국한의원에서 열렸었다. 강사는 三全한의원장 許鐸씨와 학회이사장 洪淳用씨였다.
○ 9월, 10월 學術講座 盛了: 제5회 9월 학술강좌가 지난 9월 13일〜14일, 제6회 10월 학술강좌가 10월 18일〜19일 양일간에 걸쳐 대한한의학회와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주최로 협회회관에서 회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동 강좌의 연사 및 연제는 다음과 같다.
9월13일. 의료업자의 질적 향상에 관하여(협회장 김정제). 현대의학상으로 본 傷寒論(경희대 한의대 강사 김정수).
9월14일. 子癎에 대한 임상적 고찰(협회 부회장 이종해). 소아폐염에 대한 임상적 고찰(경희대 한의대 생리학교실 김완희).
10월18일. 신경쇠약의 한방요법(갱생한의원장 오흥근). 한의사의 임상방법(경희대 한의대 강사 이문재).
10월19일. 異常精神症候의 해설(경희대 한의대 홍원식). 고혈압은 어떻게 다루어야 하나?(한동석한의원장 한동석)
○ 동남아 시찰귀국 환영회(조영식 총장, 이종규 학장, 조원준 이사장): 최근 유럽 및 동남아 한의학계를 시찰하고 귀국한 경희대 총장 조영식 박사와 의대학장 이종규 박사, 대학부설 동양의약연구소 이사장 조원준씨의 환영회가 지난 9월30일 오후 7시반 市內 雅 園에서 성대하게 열렸었다. 협회 박헌재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의 환영회는 김정제 협회장의 환영인사와 화환 증정이 있은 후 조 총장, 이 학장, 조 이사장 순서로 각국의 현황을 알리면서 한의학계의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조 총장은 인사에서 “여러분 전체의 영광을 위하여 앞으로 옳다고 생각되는 일은 노력하고 도와서 힘과 능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히 도와주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 지방순회강좌 성료(강사엔 신길구, 이창빈, 채인식): 금년 들어 두 번째로 지방순회 학술강좌가 지난 9월 16일〜18일 3일간에 걸쳐 경북, 부산지회 회관에서 각각 성료했었다. 대한한의학회와 부산, 경북지회가 공통으로 주최한 同강좌의 연사로는 신길구, 이창빈, 채인식씨였으며 강좌일정 및 연제는 다음과 같다.
- 부산지회
16일 채인식 “임상의 과학성을 논함”. 19일 신길구 “藥精에 대하여”. 18일 이창빈 “한의학의 원리. 중풍치법에 대하여”
- 경북지회
17일 채인식 “임상의 과학성을 논함”. 18일 이창빈 “한의학의 원리. 중풍치법에 대하여”.
<-1965년 ‘대한한의학회지’에 실린 한의학회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