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3년,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음성적인 방법으로 거래되던 태반제제 시장에 뛰어들어 인태반을 공식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한 동덕제약주식회사 김선구 회장. 그는 국내 최초로 동결진공 건조한 자하거를 상품화하였으나 특수 원료인 인태반은 언젠가 한계에 이를 것으로 판단해 1997년에는 ‘자하거 융모 조직 가수분해물’과 ‘자하거 엑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개가를 올린데 이어 최근에는 한약조제용자하거추출물(경구용)을 선보여 한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선구 회장으로부터 태반제제 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본다. -편집자주-
▶ 동덕제약(주) 설립 배경과 태반제제 전문 업체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은?
국내 제약업계에는 인태반의 우수한 약효와 오묘한 효능을 갖고 있는 자하거제제가 국내 제약회사에는 없다는 아쉬움으로 정식으로 제약회사를 설립하여 합법적인 자하거제제를 공급하고자 전문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현재의 위치에 오기까지는 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특별한 약효를 인정받음으로써 성장할 수 있었다.
▶ 현 태반제제 시장의 현황과 동덕제약(주)의 위상은?
현재 국내에는 한방과 양방 두 시장으로 분류돼 사용되고 있으나 태반제제하면 모든 한의사들은 동덕제약을 제일의 기업으로 지목함과 동시에 개원 한의계의 70% 이상이 동덕제약 자하거를 처방하고 있다.
▶ 태반제제 시장의 미래 전망과 한의약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는?
태반제제 시장의 미래는 아주 밝다. 생약제제가 발달한 독일과 같이 우리도 암과 난치병에 태반제제를 활용하는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동덕제약(주) 자하거 제품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국내 최초로 자하거를 출시한 회사답게 그간 쌓아온 기술력으로 고품질의 제품과 식약청에서 요구하는 안전성과 유효성 등 원료의약품신고제(DMF)에 승인된 완벽한 제품들이라는 것이다.
▶ 얼마전 식약청의 조치로 한방의료기관에서 자하거 추출물 사용이 어려워진 적이 있는데 동덕제약(주)이 한약조제용자하거추출물(경구용)을 생산하기까지의 과정과 노력은?
식약청이 한방의료기관에서 자하거제제를 사용치 못하게 한 것은 원래 조상 대대로 한의계에서 유래한 자하거라는 것을 생각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나 한방으로의 치료 영역과 효과를 인정해 한약조제용 자하거 추출물로 허가한 것은 당연한 것이며 당국의 현명한 처사라 할 수 있다.
▶ 앞으로 한방의료기관에서의 주사제 자하거 추출물 사용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국민들의 질병 퇴치라는 아주 큰 틀에서 모든 단체들이 생각한다면 한방의료기관에서 약침용으로 주사제 자하거추출물을 사용한다고 해서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국민들은 양방, 한방 따질 것 없이 질병이라는 고통에서 속히 쾌유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렇다면 의료인은 대국적인 측면에서 생각하고 갑론을박 하지 않는 것이 정도라고 생각한다.
▶ 경영 철학은 무엇인가?
백화점식의 수많은 제품보다 자하거제제의 전문성을 파고드는 특출한 회사로 자리매김하는데 연구와 노력을 하겠다.
▶ 장· 단기적 계획과 향후 이루고자 하는 포부가 있다면?
난치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영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다시 한번 확실한 제품을 개원가에 내놓고 싶다.
▶ 향후 계획은?
올해 11월부로 동덕제약(주)은 미국 FDA에서 인증하는 cGMP급으로 업그레이드된 생산시설을 구축하게 됐다. 따라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유효성을 갖춘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한의사들의 처방조제에 신뢰성을 굳건하게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