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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6일 (수)

노영범 회장

노영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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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그리고 상한의학 이제 시작합시다”



“학회다운 학회, 진정한 학회를 만들겠습니다. 한의학 그리고 상한의학 이제 시작합시다.”



대한상한금궤의학회(이하 상한금궤학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노영범 현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노영범 회장은 수락사를 통해 “초대부터 근 8년간 회장직을 수행했는데, 아직 할 일이 더 남아있어 다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 것으로 믿고 더욱 열심히 회장직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지난 8년이 학회의 터를 닦고 도약을 준비하는 인고의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그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 화려한 결실의 역사가 시작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노 회장은 상한론에 바탕을 둔 의학을 ‘상한의학’이라고 명명할 것을 제안하며, 한국 한의학의 새로운 길을 상한의학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노 회장은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한의학, 치유의학, 세계의학으로의 도전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길은 바로 상한론 안에 있으며, 상한론은 인체의 변화뿐만 아니라 마음의 변화, 나아가 삶의 변화까지 이끌어주는 진정한 치유의학서”라며 “이제 한의계는 안팎에서 떠도는 허구와 억측들을 과감히 버려야만 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한의학이 태동할 수 있을 것이며, 그 중심에 상한의학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노영범 회장은 상한금궤학회의 향후 비전도 제시했다.



우선 상한금궤학회는 동호회나 친목단체와 같이 이해관계로 이뤄진 사조직이 아니라, 상한론을 통한 한의학의 발전이라는 학술적 목적을 공유하는 단체인 만큼 상한론을 바탕으로 하는 연구와 건전한 토론 문화를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판본학, 주석학, 고문자적인 해석학까지 아우르는 전면적인 연구를 통해 상한론을 이 시대의 언어로 재현해 완벽한 부활을 도모하는 한편 상한론의 정통 해석에 바탕을 둔 다양한 임상증례를 양산, 이것이 회원들의 임상에서 동일하게 재현될 수 있도록 진료프로세스를 개발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전 회원이 논문을 위한 작업에 참여해 최소한 1년에 100여 편의 상한론 관련 논문을 발표하고, 논문의 수준도 향상시켜 국내외 유명 학술지에 등재하는 것을 목표로 학술사업을 강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현재 매월 1회씩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 오케스트라’의 규모를 확대시키고, 외부강사 초빙 등 다양한 기획을 통해 이사진 컨퍼런스가 명실상부 한의계 학술포럼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예정이다.



노 회장은 “한의학은 서양의학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대체의학의 역할로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고유의 영역을 확보해 정통 치료의학으로서의 부흥을 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의학의 진단체계와 치료기전에 대한 과학적 규명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생각 아래 논문 발표 등 학술사업을 강화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한금궤학회에서는 한의계의 인재 발굴 및 양성에도 힘쓰기 위해 상한론 교실을 운영해 한의대 학생들을 교육하며, ‘플큼(FLKM·Future Leaders of Korean Medicine)’이라는 우수인재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학회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키우는 한편 한의계 내부의 인재뿐만 아니라 연관 학문의 인재까지 발굴해 다양한 인재풀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학술교육연구위원회’를 구성, 상한금궤학회의 회무, 기획 및 학술 전반에 걸친 업무를 주관함으로서 학회의 선진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노영범 회장은 “그동안 한국 한의학은 부끄럽게도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이렇다 할 의학적 주도권을 가져보지 못했으며, 이러한 상태로는 세계의학에 도전할 수도 없고 미래의학에 대한 꿈도 꿀 수 없다”며 “하지만 정통 한의학을 과학적으로 규명해낼 수 있다면 한의학의 르네상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며, 상한의학을 통해 우리들의 간절히 소망하는 한국 한의학의 정통성을 확보하고 세계의학, 미래의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이어 “앞으로 상한금궤학회에서는 상한의학에 걸맞는 임상적 연구와 논문 등에 대한 작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며 “상한의학이 한국 한의학의 대표의학이자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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