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질을 최우선하는 좋은 제품 만들 것”
“품질을 최우선시하는, 좋은 제품만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지난 1993년 동의상사로 출발한 디이메디칼상사(대표 김봉추)는 지난 2001년 현재의 사명(社名)으로 변경된 이후 의료기기, 한방용품 및 기타 건강용품 제조 및 도소매 유통하는 회사로서 다년간의 제품 개발과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전문업체다.
부항기, 사혈기, 요통대 등을 대표품목으로 하고 있는 디이메디칼상사는 OEM 생산방식으로 5대 홈쇼핑, 대형마트 등 도·소매업체와의 거래로 이미 품질면에서는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2007년에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GMP)을 취득해 제품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회사 창립 전 한의약 관련업체에 근무하다가 좀더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에 회사를 설립, 어느새 한의계에 몸 담은지 20여년이 되어 간다”는 김봉추 대표는 “한의학 관련 시장은 한정돼 있는 반면 그 적은 파이 안에서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데, 이것이 오히려 한의약산업의 발전을 막는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즉, 업체간 경쟁 아닌 경쟁이 유발되면서 고가·고품질 제품으로 승부를 걸기보다는 저가·저품질 제품으로 경쟁에 나섬으로써 오히려 한의약산업을 퇴보시키는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김 대표는 ‘고객을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이 되자’라는 신념 아래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품질이 높은 제품을 개발·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실제 디이메디칼의 대표품목인 일회용 부항컵만 해도 타 업체의 제품보다 가격이 다소 비싼 측면이 있지만 고전적인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부항의 주된 기능인 흡입력을 높이고자 타 제품보다 2, 3개의 공정이 추가됨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의 일회용 부항기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보급에 나서고 있다.
“현재 공급되고 있는 디이메디칼의 일회용 부항컵은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나온 제품이다. 우선 잘 깨지지 않는 내구성을 겸비한 재질을 사용하고 있으며, 디이메티칼만의 독특한 방식을 접목해 공기의 흡입 및 배출을 쉽게 만들어 부항의 주 기능인 높였다. 또한 시술하는 한의사나 시술받는 환자 모두 치료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재질을 사용함으로써 한의약 치료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도 함께 고민한 제품이다.”
특히 올해부터 일회용 부항컵이 한방치료재료로는 처음으로 보험급여를 인정받게 된 것과 관련 김 대표는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기 때문에 부항을 받으러 오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등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또한 양방의 물리치료와는 차별화된 한의학만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부항을 자리매김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보험급여가 제품에 대한 차별성 없이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에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며 “향후 이러한 부분이 개선돼 좀더 나은 일회용 부항컵 개발이 이뤄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되었던 ‘허준’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 때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국민의 내원도 급증, 한달에 3만개의 부항세트가 판매되는 호황을 누렸을 때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는 김 대표는 “지금은 한의계가 다소 침체되고 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그때의 호황기가 돌아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 세대만 해도 누구든지 한약을 한번쯤은 먹어보는 등 한약에 대한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각종 언론보도 및 타 의료직능의 폄하 등을 통해 국민들의 한약에 대한 신뢰가 저하된 것 같다. 우선 한의계가 침체의 늪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신뢰 회복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된다.”
“국민이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또 (치료효과를)믿고 찾아갈 수 있는 한방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한의사뿐만 아니라 모든 한의계 관계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김봉추 대표는 “한의사는 한의사의 입장에서, 또 나와 같은 한의약 관련업체들은 업체 나름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서로 공생할 수 있는 한의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이메디칼상사에서는 올해부터 직접 산지에서 수매 후 공정과정을 거쳐 홍삼제품을 보급하는 사업도 본격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