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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7일 (목)

신미경 원장

신미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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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도 한의학 컨텐츠 경쟁력 있다"



한의학을 국민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접근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한 ‘본초비담’이라는 웹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약초의 발견에 얽힌 숨은 전설, 약초의 설화에 대한 주제로 다뤄지는 이 웹툰은 현산아라리, EDEN 등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정철 작가가 그리고 있으며, 신미경 오디한의원장이 감수를 맡아 진행되고 있다.



첫회부터 커다란 관심을 받으며 화려한 시작을 알린 본초비담의 감수자, 신미경 원장을 만났다.



“젊은 연령층이 웹툰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치료효과와 신뢰감을 갖게 하도록 일조하고 싶다”는 신미경 원장·정철작가와 함께 ‘본초비담’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했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대전대 한의대에 새롭게 진학할 즈음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며 상상력을 키우곤 했다. 당시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정식으로 국내에 유입되기 이전이라 스스로 지문을 찾아서 읽어볼만큼 열심이었다”며 지난날을 회상한 신 원장, 당시 같이 만화를 즐겨보던 고등학교 동창의 동생이 바로 정철 작가였다고 한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정철 작가와 인연이 닿은 것은 그가 신미경 원장이 진료하고 있는 한의원에 환자로 찾아온 것. 그후 마음을 다한 진료와 공통된 관심사로 사이가 돈독해진 두 사람은 만화 창작에 필요한 다양한 한의학적 컨텐츠를 공유하게 되었고, 약 2년여의 준비기간 끝에 결국 지금의 ‘본초비담’을 탄생시켰다.



‘본초비담’은 현재 강의를 나가고 있는 대전대 한의학과 본초학 수업에서 수업자료로 활용했던 ‘중의약적 고사’가 토대가 되었다는 그녀는 “한의학에는 만화 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들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신 원장이 평소에 생각해왔던 다양한 컨텐츠는 정 작가 외에도 컨텐츠를 접한 많은 작가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을 만큼 그녀가 제공하는 한의학 컨텐츠는 만화의 소재로 활용되기에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신미경 원장은 정철 작가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정 작가는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예전 만화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을만큼 이 분야에선 굉장히 인지도가 높은 분이다. 이번 ‘본초비담’도 네이버 측에서 먼저 제의가 들어왔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처음엔 스토리를 같이 짜기도 했지만 정 작가의 창작능력을 신뢰하기 때문에 지금은 약리작용과 약초의 효능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해주기 위한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나치게 약재에 포커스를 맞춰 억지 스토리로 독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창작의 영역을 최대한 확보해 한의학 컨텐츠를 재밌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작가에게 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본초비담’은 한컷 한컷 붓과 펜으로 직접 생동감 넘치게 그려낸 솜씨로 시작부터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높아지는 관심에도 신 원장은 아직까지 부담을 느끼고 있지는 않았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더 힘이 나고, 이 일을 할 수 있는 이 상황이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 지금은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것이 마냥 신기할 뿐이다. 회원분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또한 그는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소 강의와 진료를 병행하며 고연령층을 주로 상대하다보니 미래에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은 진료할 환자가 사라지진 않을까 걱정을 했다. 이번 웹툰을 통해 어린 아이들까지 한의학에 쉽게 접근해 스스로 한의학을 찾을 수 있는 ‘문화적 풍토’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웹툰을 통해 명확하게 논리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젊은 층이 한의학을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 신 원장의 포부다.



지금도 많은 아이디어와 컨텐츠를 생각해가고 있다는 신미경 원장은 “앞으로 정철 작가 뿐만아니라 더 많은 작가들에게 한의학 컨텐츠를 제공해 한의학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더 많은 국민들이 한의학을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본초비담’과 그녀의 역할에 큰 기대를 갖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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