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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9일 (토)

제59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 참관 및 제10회 한·일동양의학심포지엄 주제 강연을 하고와서

제59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 참관 및 제10회 한·일동양의학심포지엄 주제 강연을 하고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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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사상체질의학 연구 ‘공동 협력’



2009년 국제학술대회 일본 동경서 개최

‘사상체질’ 연구 공조로 국제적 위상 격상



2008년 6월6일 사상체질의학회 국제학술대회 준비실무팀은 국제동양의학회, 한국동양의학회, 협회 및 학회 관계자들과 센다이발 아시아나항공기를 타고 제59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 참관 및 제10회 한·일동양의학심포지엄 주제 강연차 일본을 다녀왔다.



이번 일정은 우리 학회 내부적으로 2009년 계획 중인 제8회 사상체질의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준비를 위한 사전조사 및 일본내 사상체질의학연구회 발족을 위한 홍보 등 주요사안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본에는 아직까지 사상체질의학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 이유로는 한약제제 사용방법의 차이 등 복잡한 문제도 있으나 우선은 교육 미비와 홍보 부족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전후 상황을 파악하고 일본어판 홍보리플렛과 논문자료집을 급히 제작하여 촉박한 시간을 쪼개어 한·일심포지엄 주제강연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6월6일은 순국선열의 우국충절을 기리는 현충일이었고, 광화문 네거리에서는 연일 촛불집회가 열리는 중이라 다소 차분한 분위기로 출발했다. 2박3일의 여정에서 첫째날은 제59회 일본 동양의학회학술총회 등록을 마치고 한·일교류만찬회 참석을 통하여 47년간 친분을 쌓아온 동양의학회 일본측 인사들을 만나게 됐다. 일본측 만찬 주최자인 히로세 선생은 나고야 중심의 명의로서 장인인 모리시다 선생 때부터의 오랜 한국과의 교분을 이어오신 분으로 과거 故배원식 회장님과의 인연을 수십년간 지켜오시는 존경스러운 분이셨다. 혹시 이 글을 접하신다면 지면으로나마 감사를 드리고 싶다.



이튿날인 6월7일은 제10회 한·일동양의학 심포지엄의 주제강연이 진행되었다. 우리 학회측에서는 김달래 증경회장(사상의학의 특징), 김인태 총무이사(사상체질의학과 상한방), 장현진 회장(요통의 사상체질적 치료),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제마프로젝트 주임연구원(사상체질의학의 과학적 접근)의 발표가 이어졌고 일본측에서는 소아과전문의로서 일본에서 유일하게 사상의학을 실천하고 ‘한국사상의학’이라는 저서를 저술한 히로다 선생(사상의학)의 강연이 있었다.



일본측에서 마련한 인사의 글 중에 ‘사상의학전문 선생님들에 의한 집중강연은 일본최초의 기획’이라는 글을 보고 그 쪽의 관심사를 엿볼 수 있었다. 일본측 젊은 선생님들이 한 20여명 정도 참석하여 강연을 경청하며 체질진단의 명확성이라든가 강연내용 중의 체질별 특징에 대한 질문이 계속 이어져 강연 후반부는 열띤 분위기로 별도의 토론시간이 필요할 정도에 이르러 강연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주제강연을 마친 후 자리를 옮겨 일본 최고 한방엑기스제약회사인 쯔무라제약의 안전한약재 생산공정에 대한 소개 발표를 들은 후 본격적인 국제학술대회 준비를 위한 회의를 진행하였다. 그 자리에서 준비해간 학회 명예회원패, 학회지, 동의수세보원 초판본·영인본 그리고 간단한 선물을 히로다 선생께 전달했다. 히로다 선생은 매우 기뻐하였고, 자그마한 체구에 홀로 한국의 사상의학을 구현하느라 외로운 길을 걸으신 분께 고마움의 표시가 좀 늦은 감이 있었다.



몇 가지 논의와 결정사항도 있었다. 첫째, 2009년 사상체질의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일본 동경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둘째, 한국측이 주최·주관하고 일본측은 일정 및 행사에 대하여 충분한 사전조사와 실무정보를 맞아주는 것을 합의했다. 셋째, 한국 국내학술대회에 격년으로 일본측에서 참관 및 발표하고 국제학술대회에 발표자로서 초청하여 국제학술대회의 위상을 높이기로 하였다. 넷째, 일본사상체질의학연구회를 결성하고 한국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학회의 주요한 일본 방문 목적을 치루고 난 후 일본동양의학회 간친회라고 하는 일종의 학술총회 인사회 자리에 참석하여 일본 한방계 주요인사들을 몇 사람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그 사람들은 사상체질의학이라는 용어에 생소한 듯 보였다. 그 자리에는 국제동양의학회 회장인 무로가 회장 및 일본 동양의학회 임원 및 중국, 한국에서 오신 인사들로 가득 차 있었으며 대한한의학회 김재홍 부회장·김용석 국제이사, 이응세 국제동양의학회 사무총장 등 한국측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간친회 이후 한·일 젊은 선생님들의 뒷풀이 모임장소로 길을 물어 가보니 먼저 오신 우리학회 팀들이 벌써 일본측과 한잔을 권하며 젊은 선생님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대화의 장이 이루어지고 동 시대를 살아가는 협력자로서 우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



셋째날은 센다이 쇼핑가에서 친지와 직원에게 줄 간단한 선물들을 구입하고 동북대학교 약용식물원 참관을 하였다. 작지만 규모 있게 조성된 약초원은 웬만한 다빈도 약재가 100여종 이상 잘 관리되고 있었다. 이로써 모든 일정은 마무리되었다.



이번 학회의 일정을 소화하고 일본어 번역에 힘써주신 김영신 원장님과 그 따님 김유미(동경여자대학) 학생께 감사드리며, 이종안 협회 국제이사, 남효주 협회 국제협력국 직원, 맹원모 한국동양의학회 총무, 83세 고령에도 한·일 교류에 힘쓰시는 진태준 단장님, 이번 일정의 밑그림을 그려주신 이응세 국제동양의학회사무총장님, 시진국 국제동양의학회이사님, 권영규 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학회 김달래 증경회장님 이하 김종열 박사님과 이시우추모사업이사, 전종원 교수님, 이수진 국제이사, 김은희 재무이사, 김인태 총무이사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황경애 원장과 아들 순우·순표에게 감사드린다.



다음 2009년 사상체질의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한 첫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신 히로다 아키코 선생님과 남편이신 히로다 미노루 선생님, 그리고 히로다선생님의 제자(의대4년생), 히로세 선생님, 야스이 선생님, 요시토미 선생님, 젊은 선생님들의 모임을 주최해주신 히라마 선생님, 무로가 국제동양의학회 회장님과 아드님, 일본 기다사토대학 김성준 박사님, 동북대약용식물원 요시자키 원장님, 쯔무라제약한국담당이신 구도주사님, 시수도명 선생님의 손자분, 그외 뒷풀이 좌석에서 끊임없이 영어·한자·일어를 섞어가며 필담을 나누신 일본 선생님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짧은 시간의 만남에 다소 부담도 있지만 좋은 경험과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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