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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문헌서만 본 桑寄生 임상활용 가능할 듯”

“문헌서만 본 桑寄生 임상활용 가능할 듯”

정종길 교수

동신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8월7일부터 23일까지 중국의 雲南, 四川, 黑龍江, 吉林, 遼寧省 및 重慶의 자생약초 및 한의학 정보를 수집하던 중 필자는 문헌상에서만 보았을 뿐 실제 약재를 한번도 보지도 못했고 중국의 약재시장을 돌아다니며 桑寄生을 찾았으나 중국에서도 볼 수 없는 약재가 桑寄生이었다.

桑寄生을 찾기 위해 국내의 산과 들을 찾아 오래된 뽕나무를 볼 때마다 자세히 살펴보고 중국의 각지를 다닐 때도 뽕나무만 보이면 공항에서 보안검사 하듯이 샅샅히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던 桑寄生을 옴니허브 허담 원장과 함께 雲南과 四川의 경계지역에서 대량으로 자생하고 있는 桑寄生을 발견하고 눈을 의심하였다. 그러나 문헌상에 나와 있는 桑寄生의 형태와 식물상이 일치하였으며 뽕나무에서 寄生하는 寄生植物임을 정확히 검증하였다.

약재를 찾아 약의 起源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필자에게 桑寄生은 직접 보지 못한 몇 개의 약재 중 하나였다. 臨床에서 肝腎虛弱으로 인하여 筋攣 骨痛 脚膝偏枯 冷痺 등의 증상에 투여하는 獨活寄生湯은 물론이고 補肝腎 祛風濕 强筋骨 益血安胎 등의 목적으로 기타 다른 처방에 가감하여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약재임에도 불구하고 약재가 없기 때문에 써보지 못했던 약재가 아닌가. 필자도 환자의 질병치료에 桑寄生을 꼭 써보고 싶으나 약재가 없기 때문에 代用藥을 사용하거나 빼고 쓰면서 왠지 환자에게 미안한 생각을 했으며, 桑寄生을 썼으면 환자가 더욱 좋아졌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桑寄生을 써야할 환자를 보면서 항상 가졌던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대량으로 自生하는 桑寄生을 발견하여 곧 국내의 환자차료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의학을 하는 우리 모두의 쾌거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桑寄生Loranthus parasiticus (L.) Merr.은 常綠 小灌木으로 오랜 가지는 털이 없고 돌기된 노르스름한 회색의 껍질눈이 있으며 작은 가지에 暗灰色의 잔털이 조금 덮여 있다. 잎은 어긋나거나 마주나기에 가까우며 가죽질이고 둥근 달걀모양으로 길이가 3~7cm, 너비가 2~5cm이고 끝이 무딘 원형이다. 잎자루는 길이가 1~1.5cm이고 광택이 있어 미끌미끌하거나 어린 시기에는 매우 짧은 별 모양의 털이 덮여있다. 桑寄生의 僞品으로는 ·寄生(겨우살이)Viscum album var. coloratum (Kom.) Ohwi.과 毛葉桑寄生(참나무겨우살이)Loranthus yadoriki Sieb.가 있다. ·寄生은 참나무, 팽나무, 물오리나무, 밤나무 및 자작나무에 寄生하는 常綠灌木으로서 둥지같이 둥글게 자라고 가지는 2개씩 갈라지고 둥글며 황록색으로서 털이 없으며 잎은 對生하고 잎자루가 없고 짙은 녹색이며 두껍고 潤彩가 없다.

毛葉桑寄生은 제주도에서 자라는 常綠寄生灌木으로서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및 육박나무에 기생하며 桑寄生과 비슷하지만 작은 가지와 잎의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에 赤葛色의 퍼진털이 密生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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