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방의료관광협회·한국관광연구회가 주관한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학술대회’가 지난달 25일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컨벤션홀에서 ‘한방의료관광의 육성방안과 역할’을 주제로 개최돼 엑스포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기원했다.
최구식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가 한방의료관광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또한 산청엑스포를 계기로 향후 다양한 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약초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한의약 관련 행사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육성전략이 모색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은미 한방의료관광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한방의료관광은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이러한 연유로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의료관광 테마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향후 산·학·연·관이 협력해 특화된 한방의료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모색해 나간다면 한방의료관광뿐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산청엑스포 추진현황과 활성화 전략(김유겸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 △산청엑스포 한방의 관광적 활용과 가치(유지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산청엑스포 개최 사후 한방의료관광 육성 전략(김승언 한방의료관광협회 대외협력이사) 등의 발표와 함께 이은미 이사장·김기영 관광연구학회장·안덕균 경희한의대 명예교수·진수남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서비스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 개진이 진행됐다.
특히 유지윤 연구위원은 발표를 통해 “한방의료관광은 우수한 한방의료와 관광의 연계를 통해 기존 의료관광의 특성과 차별화되고 우리나라의 독특성을 내포하고 있는 핵심 고부가가치 영역의 창출이 가능한 신규 의료관광시장”이라며 “특히 한의학은 양의학과는 달리 신체적 이동이 자유롭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의 연계가 가능하며, 의료사고의 위험성이 낮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연구위원은 향후 한방의료관광의 추진방안에 대해 업계 중심의 한방의료관광 유치 주체 설립을 통한 구심체를 형성하는 한편 외국 정부기관, 현지 의료인, 의료보험사, 전문 유치업자 등 키플레이어에 대한 안정적인 유치채널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의보감의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활용한 집중 홍보 전략을 수립하는 등 해외 홍보 및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외국인 친화적 환경 조성 △수요자 중심의 사후관리 등을 진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 이어서는 한국관광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가 개최, △한방의료관광 △한방음식·의료관광 △관광지 연구 △관광기업 및 서비스 연구 등의 4개 세션에서 다양한 논문들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