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일 3국의 학계, 산업계 등 한약제형 관련 전문가들이 한약제형 기술의 현대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KIOM내 제마홀에서 한·중·일 각국의 ‘한약제형의 현대화 및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세계전통의학시장에서 한약제형은 현대화 및 과학화된 형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국내시장은 복용이나 휴대의 불편함, 건강보험 미적용 등의 이유로 2002년을 기점으로 오히려 침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국내 한약제제를 생산하는 제약업체의 매출규모는 중국의 1/158·일본의 1/10에 불과하며, 관련 정책이나 연구, 투자 부문 역시 미흡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개최되는 국제심포지엄에서는 한·중·일 각국의 전문가들이 한약제형 기술의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형 개발과 관련한 연구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의 한약제형 및 발전 현황(이미영 KIOM 책임연구원) △중국 중성약 산업의 현대화와 발전 개요(장바오셴 중국중의과학원 교수) △일본의 제형 개발 기술현황(요시오카 타케시 일본 코칸도제약 최고집행위원) 등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약 신제형의 연구기술과 방법(장구이쥔 북경중의약대학 교수) △한약제형 신제품 개발 전략(최혁용 함소아제약 대표) △현대중약의 산업화, 신약등록 및 기업인증 관리(양샤오징 홍콩 태평보건약업유한공사 최고경영자) 등의 발표가 이어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승훈 원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한·중·일 각국의 한약 신제형 연구 동향과 성과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한약제형 현대화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 형성 및 확대를 통해 한약제형 선진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