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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7일 (목)

암 치료 분야 한의학 역할 고민

암 치료 분야 한의학 역할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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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방부인과학회(회장 임은미)는 지난달 25일 가천대학교 새롬관 멀티미디어실에서 2012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임은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냉철히 스스로를 무장하고 내실을 다지는 것만이 한방부인과학과 한의학의 미래를 밝게 하는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더 큰 도약을 위해 학술 분야를 비롯 행정 분야 등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여성 종양 질환의 한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열렸으며, 암 치료에 있어서 한의학의 역할을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먼저 대전대학교 조종관 교수가 ‘한방 암치료 20년 동서암센터 20년-한방 암 치료와 휴면요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조종관 교수는 “암 치료의 궁극적 목표와 암 환자의 궁극적 바람은 ‘오래사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암 휴면’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많은 연구자와 임상가들이 암 치료의 진정한 효과는 무엇인지, 암 환자에게 진정으로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 기존의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표적치료 등은 한계가 있다. 암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은 ‘전이’이다. 최근 암 세포에는 휴면과정이 있다는 것을 밝혀낸 연구결과가 있는데, 이를 살펴보면 암 세포의 휴면을 유도하면 암의 전이를 억제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암 휴면에는 혈관성, 면역성, 세포성 휴면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이 3가지가 균형을 갖추고 있으면 암은 잠자고 있지만, 이 균형이 깨어지면 암이 커진다. 휴면요법을 통해 암을 잠재울 수만 있다면 암도 만성질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는 한의학의 관점과 유사한 면이 있고, 휴면요법에 한의학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어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의학(동국대학교 김도연) △여성생식기암의 진단과 치료(고려대학교 송재윤) △유방암의 보완대체의학적 치료에 관한 연구(대구한의대 장세란, 박영애, 박영선, 김동철) △조각자 추출물이 인간유래 유방암 세포의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동신대학교 김지은, 양승정, 박경미, 조성희) △몰약이 자궁경부암세포(HeLa Cell)의 Apoptosis에 미치는 영향(원광대학교 조승희, 김송백, 최창민, 조한백)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한방부인과 교재 개정작업, 홈페이지 개편작업 등의 회무경과보고와 감사보고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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