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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8일 (금)

객관적인 한의학 연구성과 도출

객관적인 한의학 연구성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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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방한의학회(회장 황귀서)는 지난달 25일 ‘한의학 연구 성과 도출을 위한 전략 및 실제’를 주제로 경원대학교 새롬관 세미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근거중심의학 연구방법의 적용(서울대 의과대학 박병주) △한의학 연구의 체계적 문헌고찰 기초와 활용실제(한국한의학연구원 이명수) △세계 보완대체의학 성과 연구현황과 그 함의(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한동운) △한약 유효성 안전성 연구방법론(충남대 의과대학 이충재) △뇌전증(간질)의 분류법과 한의학적 치료(자연in한의원 손광현) 등의 발표가 이어져 근거중심의 한의학 연구가 강조됐다.



특히 한동운 교수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인식이 ‘질병이 존재하지 않거나 치료가 완료된 상황’에서 ‘보다 더 건강하고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옮겨지고 삶의 가치도 단순히 오래사는 것뿐 아니라 질적 삶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이로 인해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다양한 보완대체의료를 이용되고 있으며 건강 증진과 관련된 대표적 접근 전략은 스트레스 관리, 영양 및 식이, 운동, 금연 및 절주 등이다.



보완대체의료 이용 증가는 세계보건기구의 건강 정의인 ‘신체, 정신적 및 사회적으로 안녕상태’에 ‘영적인 건강’도 중요한 요소로 포함되어지면서 기존의 서양의학적 접근만의 부족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으며 그 실천적 전략으로 WHO는 지난 1995년에 ‘21세기에는 인류 모두에게 건강을’이라는 선언에서 각국이 그들의 국가의료체계 내에서 기존의 서양의학 이외에도 민속의학 및 보완대체의학의 활용을 언급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2005년부터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소사업 도입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부문에서 전통의료를 활용한 건강증진사업의 확산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동안 많은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8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필수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이 5대 사업으로 감소되었지만 지역에서는 지역특화사업 개발과 수행에 있어 양적·질적 증대를 보여주고 있어 기존 사업의 활용도 및 효과, 지역 여건 및 지역수요의 다양성 등을 고려한 다양하고 새로운 한의약건강증진사업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이 요구된다.



이어 이충재 교수는 “단일본초나 유효성분이 아닌 방제자체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는 한의학의 위상 제고, 안전하고도 효율적인 의약보건환경 조성, 세계의학으로 한의학의 도약 등을 위해 필수불가결”이라며 “전국의 공공·기업 연구소, 의대, 한의대, 약대, 치대, 자연대를 대상으로 in vivo 효능 검증 및 안전성 연구를 정확하고 재현성 있게 할 수 있는 연구자들을 사전에 검색, 연구팀을 구성하고 컨소시엄의 형태로 연구를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박병주 교수도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근거중심의사결정체계가 구축돼 사용됨에 따라 그 결정의 수용성과 의료계에 선순환적 영향이 기대되지만 이 분야의 경험이 축적된 연구자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므로 교육체계와 인력 보강이 절실히 요구되며 사회에서도 이러한 개념에 대한 이해와 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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