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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0일 (일)

취임사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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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생동하는 화창한 봄을 맞이하여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대한한의사협회 제39대 신임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국의 한의사 여러분!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한의계가 효율적으로 대처하려면 국민의 눈높이, 시장의 눈높이에 정확히 맞추어야 합니다. 즉 민족의학인 한의학은 이제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해야 하며 우리 능력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국민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는데 높은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 한의학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를 통해 한의학으로 치료받은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앞으로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학이 국민들의 의학으로 거듭나고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회무를 통한 생활의학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 나갈 것입니다.



전국의 회원 여러분!

한의학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우리의 너무나도 귀중한 자산입니다. 우리가 한의학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은 이 시대 한의사의 막중한 소명임을 저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대한한의사협회 제39대 집행부가 출범했다는 것을 밝힙니다.



먼저 한의사의 실추된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서 대한한의사협회는 독립 한의약법 제정 추진 및 안정적 진료를 보장할 수 있는 법률·제도를 정비하고, 대한한약전의 제정 추진과 한약의 유통구조 개선 및 한약의 명칭 정립과 식품재료와의 차별화를 반드시 이뤄나갈 것입니다. 또한 불법 한방의료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처와 한의학을 평가 절하하는 그 어떤 세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아울러 한의학이 객관적으로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근거 논문을 통한 한의학의 우수성과 안전성 홍보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전국의 회원 여러분!

제 주위의 한의원 경영 환경을 보면 안타까운 심정을 떨쳐 버릴 수 없습니다. 왜 국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던 한의약이 이토록 외면받고 있습니까?



이제는 한의원의 진료환경 개선을 통해 한의학이 국민들을 위한 대중의학으로 다가감으로써 한의사 원장님들이 편안하게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한의원 경영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본인부담금 개선 및 수가체계 전면 재정비, 진단검사, 물리요법 등의 한방건강보험제도를 개선하고, 신의료기술 개발, 비급여항목 발굴, 한의민간보험 등 새로운 의료시장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것입니다. 즉 건강보험 개편을 통해 모든 한의사가 한방의료행위에 대해 소신진료를 할 수 있는 풍토 조성과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이제는 국민을 위한 제대로 된 한의학 홍보와 국민들을 충분히 설득할 수 있는 학술적인 논문을 발표해 전세계 의료계에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협회의 수익구조를 다양화해 단순히 회비에만 의존하지 말고 생산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실천해 옮길 것입니다.



전국의 회원 여러분!

한의사 회원들의 단합된 힘과 대통합을 통해 저는 주어진 과업을 반드시 성취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회무를 추진하면서 눈앞의 문제 해결에만 매달리지 않고 적어도 5년, 10년 그리고 100년의 한의학 발전의 밑거름을 그려내고, 한의학의 미래지향적인 회무를 추진할 것입니다.



저는 임기 중에 한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회복을 반드시 성취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회원들과 함께 이뤄내 ‘한의약의 영광스런 희망의 꽃’을 활짝 피게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대한한의사협회 제39대 회장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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