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 주요통계 결과, 2012년 건강보험진료비 47조8392억원
한의원 건보진료비 1조7522억원, 한방병원 1800억원
2012년 한방의료기관의 건강보험진료비 점유율은 4.0%로 나타났다.
2012년 한의원의 건강보험진료비는 2011년 1조6548억원보다 5.9% 증가한 1조7522억원으로 전체 3.7% 점유했고, 한방병원의 경우에도 2012년 건보진료비는 전년도보다 14.5% 증가한 180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2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통해 2012년 건강보험 주요 실적을 발표, 2012년 건강보험진료비는 47조 8392억원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진료비는 2008년을 제외하고는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1년은 6.0%, 2012년은 3.5% 증가하여 점차 둔화되고 있는데 이는 경기 둔화 및 약가 인하의 효과로 분석된다.
2012년 건강보험진료비 3.5% 증가 요인은 적용인구 증가(0.7%), 1인당 수진횟수 증가(2.0%), 내원 1일당 진료비 증가(0.7%)로 나눌 수 있다. 진료비 증가의 둔화는 약국의 방문일당 진료비 5.3% 감소와 입원 1일당 진료비 0.5% 감소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 공단이 부담한 보험급여비는 37조3341억원으로 전년도 36조560억원보다 3.5%(1조2781억원) 증가했다.
보험급여비의 98.2%인 현물급여비는 36조6744억원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했고, 현금급여비는 6596억원으로 전년대비 8.6%(521억원) 늘어났다.
현물급여 중 요양기관에 지급한 급여비는 35조7146억원으로 보험급여비의 95.7%, 현물급여의 97.4%를 차지했다. 2012년 건강검진비는 9598억원으로 전년대비 8.7% 증가하였는데 이는 요양급여상대가치점수당 단가 상승과 지급건수의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임신·출산 진료비는 2008년 이후 지원금의 급여범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2012년 진료비는 2104억원으로 전년대비 2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건강보험 급여율(급여비/진료비)은 74.7%로 전년 74.8%보다 0.1%p 낮아졌다. 급여율이 2011년보다 다소 낮아진 이유는 종합병원과 약국의 급여율의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2012년 요양기관 1개소에 지급한 연평균 급여비는 약 4억3000만원으로, 요양기관종별로 보면 △종합병원 이상(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346억4000만원 △병원급(병원, 요양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19억5000만원 △약국 4억원 순이었다.
전년대비 평균급여비 및 기관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요양기관은 요양병원으로(조산원 제외) 평균급여비는 17억9000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9.5% 증가하였고, 기관수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11.6%로 나타났다. 2012년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8만545원으로 전년 7만8424원과 비교하여 2121원(2.7%)이 늘어났다.
65세 이상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5만6321원으로 전체 1인당 월평균 진료비의 3.2배이며, 전년대비 8955원(3.6%) 증가했다.
2012년 건강보험료 총부과액은 36조39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5% 증가했다. 2012년 건강보험진료비용을 5대 분류별로 나누어 보면 진료행위료 37.44%, 기본진료료 26.95%, 약품비 26.60%, 치료재료료 3.67%, 정액수가·DRG 5.3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