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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2일 (목)

"힘든 시기이나 좋은 결과 도출 위해 집단지성과 용기 필요"

"힘든 시기이나 좋은 결과 도출 위해 집단지성과 용기 필요"

'정직과 공평' 철칙 앞세워 회원 목소리 귀담아 들어야
한방난임치료지원사업 등 매개로 지자체와 협업 '모색'
노희목 대구시한의사회 회장 당선인

노희목.jpg

 

Q. 대구시한의사회 회장 선거 가운데 최다투표,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높은 투표율은 결국 회원들이 많은 고민을 안고 이를 함께 고민해보자는 의미이다. 덕분에 높은 찬성률로 당선됐고, 지지해주신 모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그 기쁨을 잠시 뒤로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국민들의 한의약에 대한 인식과 수요에 반하는 각종 규제와 폄훼 등이 이어져 왔고, 이런 문제들을 잘 살펴보라는 회원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관심과 지지로 나타난 것이라고 여겨진다. 이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회무에 임할 것을 약속하고, 그 노력이 일선 회원 여러분들의 진료업무에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

 

Q. 주변으로부터 받은 응원 메시지 가운데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면?

 

가까운 회원 한 분께서 기억에 남는 말씀을 해주셨다. 지장, 덕장, 용장들이 있음에 당선이 되면 모든 것을 넘어 지덕용장이 되라는 이야기였다. 이는 회원을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그 결과를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정진하라는 뜻으로 이해했다. 

 

또 다른 회원들께서는 격려와 더불어 건강에 대한 염려를 많이 해주셨다. 이전에 대구시한의사회에서 정책·기획·법제이사와 부회장을 거쳐 분회장을 역임하면서 보였던 모습들이 나름 열정적이었던 것 같다. '정직과 공평을 우선하자'는 좌우명 아래 회칙에 의거한 회무를 운영했던 것을 주위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봐주셨던 것 같다.

 

특히 가족들로부터 받은 응원이 기억에 남는다. 출마선언을 했을 당시에는 걱정하는 마음이 컸지만 높은 지지율로 당선이 된 이후에는 정의롭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남길 수 있도록 회무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더라. 이 모든 응원을 발판 삼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보고자 한다.

 

Q. 전임 회장님들로부터 전해들은 조언도 있다고 들었다.

 

어렵고 고단한 때에 봉사하겠다고 나서줘 고맙다는 격려의 말씀들을 전해 들었다. 가장 먼저 주안점을 둔 것은 역대 회장님들이 역임하셨던 기간 동안에 발생했던 여러 혼란과 그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들의 이야기였다. 여기서 얻을 수 있었던 결론은 회원 여러분과 더 많은 만남 그리고 대화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민주적인 회무를 운영할 방침이다.

 

Q. 회무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집단지성과 민주를 위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반한의사의 입장에서 바라봤던 회원과 회무를 시작하면서 생각했던 회원들의 모습이 달랐다. 때론 무관심해 보이기도 하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다고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힘든 시기에도 희생을 감수하며 용감히 맞설 용기가 있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덕목이 집단지성과 용기다.

 

Q. 2021년도 핵심 사업계획은?

 

가장 집중해야 할 회무는 한의원을 방문하는 환자 수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지난해는 전국적으로 한의사 회원 모두가 경제적 어려움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가운데서도 대구는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곳으로 많은 타격을 입었다. 이 문제를 당장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려 한다. 난임사업 등과 같이 정부 혹은 지자체 사업 등을 매개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구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회원들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수용하면서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려 나가겠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한의계가 내·외부적으로 힘든 시기라는 것은 모두가 인지하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힘든 시기일 때, 서로 보듬어 주고 사랑해 주는 것이 서로를 위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보듬어 주고 사랑해주기 위해 필요한 덕목은 관심이다. 많은 회원 분들께서 회무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한의계의 현안에 대한 관심과 의견 전달, 토론으로 도출된 결론, 그리고 이에 대해 진심으로 수용하고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아울러 협회의 공식기관지인 한의신문을 통해 많은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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