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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2일 (목)

“한의계 인재 발굴·양성하는 서울시한의사회 만들 것”

“한의계 인재 발굴·양성하는 서울시한의사회 만들 것”

서울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박태호 수석부회장 후보, 정견 발표
“회관 건립으로 교류의 장 마련…난임·치매 사업의 연속성 확보”
“한의계 외연 확장 위해 정치·언론·벤처 등 젊은 인재 양성 필요”

정견발표.jpg

 

제34대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성우 회장·박태호 수석부회장 후보가 “서울시한의사회를 한의계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미래서울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우 회장·박태호 수석부회장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시한의사회 회관에서 서울시한의사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자 정견발표회를 갖고 “한의계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한의계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 나가겠다”며 “젊고, 똑똑한 이사를 발굴하고 트레이닝할 수 있는 장을 서울시한의사회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캠프의 명칭을 ‘미래서울팀’이라 정하게 됐다고 설명한 이들은 임원진 구성을 부회장은 중앙회·지부 경력의 노련한 인물로 꾸리는 한편 이사의 대부분을 젊고 패기 있는 2, 30대로 인선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박성우 후보는 현 한의계에 대해 “일부 한의사들은 양의계보다 인원이 적고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각종 제약이 있어 힘들다 생각하고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의계는 많은 환자들에게 선택을 받고, 잘 치료해 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따라서 잘못된 규제와 제도를 바로잡는다면 훨씬 더 큰 역할을 하는 한의학과 한의사가 될 것”이라며 “현대의료기기의 불합리한 사용 제한을 풀고 중국처럼 중성약을 쓸 수 있게 된다면 한층 더 발전한 한의학이 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는 “한의계가 똘똘 뭉쳐 나갈 때 한의계는 진일보했던 역사를 보였다. 뭉칠 때는 강력했고, 분열했을 땐 나약했다”면서 “회원이 바라는 바를 전국 시도지부 및 분회와 합심해 한의계 르네상스를 만들도록 하겠다. 중앙회가 잘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잘못된 결정에는 비판을 아끼지 않으며, 회원들과 적극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정견발표2.jpg

 

이와 함께 이날 정견발표회에서는 박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한 △서울시한의사회 회관건립 TF 구성 △서울시 난임·치매사업의 안정적 연속성 확보 △한의계 외연 확장을 위한 정치, 언론, 바이오벤처투자 아카데미 추진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우선 박 후보는 회관건립 TF 구성과 관련 “현재 서울지부 재무 상태를 보면 회관건립기금으로 30억원을 은행에 예치하고 있다”며 “갈수록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후배 한의사들이 더 좋은 여건 속에서 회무에 임할 수 있도록 회관 건립 결정을 지난해 전체이사회에서 내린 바 있다”고 짚었다.

 

또 “강남이나 용산에 서울시한의사회 회관을 건립하면 중앙회도 필요에 따라 빌려쓸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며 “5층 건물을 지어 3층은 사무실로 두고, 4층은 한의사 누구나 쓸 수 있는 강의실을 마련하겠다. 5층은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학회들을 한데 모으는 공간으로 만들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시 한의 난임·치매 사업 연속성 확보와 관련해서는 “지난 5년간 서울지부의 역점사업은 치매와 난임 사업이었다”며 “처음엔 적은 예산으로 시작했지만 전임 홍주의 회장의 노력으로 각 12억8000만원의 예산을 가진 사업으로 확장됐다”고 운을 뗐다.

 

박 후보는 “34대도 이 사업을 잘 유지하면서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기울일 것”이라며 “‘예산을 얼마나 확보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예산을 얼마나 잘 집행하는가’도 중요하다. 당선이 된다면 효율적인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을 적재적소에 집행해 사업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정치, 언론, 바이오벤처투자 아카데미 추진 등에 대해선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정책적으로 관철시키기 위한 정치적 역량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오랜 세월을 거쳐야만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는 것이 정치적 역량”이라고 답했다.

 

이어 “젊은 한의사들 중 정치나 언론, 바이오벤처를 하고 싶어 하는 똑똑한 후배들이 정말 많다”며 “그런 후배들이 나아갈 수 있는 통로 역할을 서울시한의사회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5년, 10년을 내다보고 한의계가 이들에게 거름을 준다면 정말 제대로 된 한의학을 꽃 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후보는 “홍주의 중앙회장도 이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중앙회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중앙회 단위에서, 또 서울지부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서울지부 단위에서 실행해 우리 한의계가 각계각층으로 진일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견발표회는 서울시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준영)의 주관으로 선거규칙에 따라 녹화한 후 지난 13일 서울시한의사회 회원들에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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