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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1일 (목)

한의사 나비 니마 존의 따뜻한 봄날, 설레는 첫 날갯짓

한의사 나비 니마 존의 따뜻한 봄날, 설레는 첫 날갯짓

KBS 1TV 인간극장, 오는 22일까지 ‘날아라, 한의사 나비’ 방영
한의사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과 한국에서의 다양한 삶 보여줘

인간극장1.png

 

[한의신문=기강서 기자]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오는 22일까지 ‘날아라, 한의사 나비’라는 제목으로 이란계 미국인 한의사 나비 니마 존의 한의사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과 한국에서의 삶을 방영한다.

 

나비 니마 존은 한국에 온 지 11년차의 이란계 미국인으로 뉴욕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후, 의학 전문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우연히 접한 한의학의 매력에 푹 빠져 한의학을 배우기 위해 삼수 끝에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으며, 부모님의 지원 없이 시작한 타국살이는 결코 쉽지 않았지만 4년의 과정을 모두 마치고 한의사 국가고시 시험에도 합격했다.

 

앞서 방송된 내용에서 나비 니마 존은 “우연히 접한 한의학의 매력에 푹 빠진 이후로 한의사라는 꿈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음에도 환자가 죽는 경우도 많기에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장점을 접목할 필요성을 느끼며, 한의학은 의료기기 없이도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후 먼저 한의대를 졸업하고 공중보건한의사로 근무 중인 친구를 만난 나비 니마 존은 임상경험의 중요성에 대한 친구의 조언을 듣고는 빨리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되는 것을 볼 수 있는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며 부러움을 내비쳤다.

 

이어진 방송에서 한의사 국가고시 합격 후 부모님께 영상통화를 통해 소식을 알린 나비 니마 존은 “부모님께서 처음 한의사가 되기 위해 한국에서 공부를 한다고 했을 때는 많이 반대하셨다”며 “하지만 한의학의 효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모님께 알려드리면서 점점 저를 응원해 주시게 됐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쁨도 잠시 의사·치과의사의 경우 한국에서 외국인이 의료인으로서 근무하기 위한 비자 발급에 대한 관계 법령이 있지만 한의사에 대한 내용이 없어 취업에 난관을 겪게 된다.

 

이에 나비 니마 존은 이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에 해결 방안을 문의하는 한편 외부 병원 실습 때 인연을 맺은 교수님을 방문해 조언을 구한 결과, 의사의 정의에 한의사가 포함될 경우도 있기에 그런 경우도 검토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답변과 함께 법의 취지에 대해 다시 한번 알아보고 해결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인간극장2.png

 

또한 방송에서 나비 니마 존은 비자문제 해결 후 한의사로서 근무하기 위해 부산의 한 한의원에서 일주일에 2회씩 현장실습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의원 실습 첫날 긴장한 탓에 가운을 가져오는 것도 잊은 나비 니마 존은 원장님이 진료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한의학적 지식뿐만이 아닌 환자와 소통하는 방식 하나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원장님을 대상으로 환자를 문진하는 연습과 함께 부상 부위에 직접 침 치료를 진행하면서 실습 경험을 쌓아나갔다.

 

이 밖에 방송에서는 한의사 국가고시에 합격 후 댄스연습실 친구들과 아무걱정 없이 기쁨을 나누는 모습, 본인이 먼저 건강을 유지해야 환자의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식사를 챙기는 모습, 자주 배탈이 나는 친구를 위해 직접 한약재를 구입해 한약을 달이는 모습 등 다양한 한국살이 모습이 담겼다.

 

이후 방영될 내용에서는 나비 니마 존의 졸업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방문한 부모님과 오랜만에 가족만의 시간을 보내는 내용과 함께 천식이 있는 어머니를 위해 직접 한약을 달여 주고자 약재시장을 방문해 시장 구경을 시켜주는 모습, 현장 실습 중 예상치 못한 손님의 방문 등의 내용이 방영된다.

 

한편 KBS의 간판 휴먼다큐멘터리인 인간극장은 평범하지 않은 삶의 이야기를 가진 이웃들과 사회적인 명성을 가진 이들의 아주 평범한 이야기를 담아내 국민들에게 감동과 메세지를 선사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 50분에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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