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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금)

“병원 간 진료기록 등 공유체계 구축…진료환경, AI 중심으로”

“병원 간 진료기록 등 공유체계 구축…진료환경, AI 중심으로”

정부, ‘AI 기본의료 전략’ 확정…전국에 AI진료지원 도구 보급
의료 AI 성과 반영한 보상체계 검토…’27년 한국형 의료AI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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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병원 간 진료정보 공유와 AI 기반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AI 의료서비스에 대한 보상체계 마련 등 국내 진료 환경에 AI 기술 도입이 본격화 된다.

 

보건복지부 등 정부가 6일 국무총리 주재 제12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AI 기본의료 전략’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3대 전략과 12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의료기관과 환자가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할 변화는 진료정보 활용 방식 도입이 눈에 띈다. 정부는 ‘나의 건강기록(PHR)’ 플랫폼을 기반으로 병원 간 진료기록과 CT·MRI 등 의료영상 공유체계를 구축해 의료기관을 옮길 때마다 영상자료를 복사하거나 동일한 검사를 반복하는 불편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국민 AI 건강비서’를 도입해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처방전과 검사 결과를 AI가 쉽게 설명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건강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의료기관의 진료환경 역시 AI를 중심으로 재편된다. 정부는 접수부터 진료, 간호, 수술, 원무, 퇴원까지 병원 이용 전 과정을 AI가 지원하는 ‘AI 지능형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권역별 AI 특화병원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관별로 분산돼 있는 보건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계·활용할 수 있는 국가 보건의료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임상데이터와 독자적인 AI 모델을 활용한 ‘한국형 소버린 의료AI’ 개발에도 착수한다. 정부는 외국 AI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의료환경과 한국인 진료 특성에 최적화된 의료 AI를 개발해 2027년부터 지역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활용을 시작할 방침이다.

 

의료 AI가 의료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보상체계도 손질한다. 정부는 현재처럼 개별 AI 의료기술 사용 여부만 보상하는 방식에서, AI 활용을 통해 진료의 질과 의료성과가 향상된 경우 이를 적절히 평가·보상하는 방안을 폭넓게 검토하기로 했다. AI 도입에 따른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 의료진이 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의료 AI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윤리 및 보안 가이드라인 마련과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도 추진한다. 개인정보 보호는 강화하면서 의료데이터 활용 기반을 확대해 AI 의료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정부는 이 밖에 △보건소와 취약지 의료기관에 AI 진료지원 도구 보급 △AI 기반 비대면 재택협진과 응급 통합 AI 플랫폼 구축 △공공의료 AI 고속도로 조성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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