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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1일 (목)

“우울증·불안증 등 감정조절 이상 질병, 피로 유발 주원인”

“우울증·불안증 등 감정조절 이상 질병, 피로 유발 주원인”

대전대한방병원, ‘질병 피험자의 피로 유병률 비교 연구’…'Scientific Reports'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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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손창규 교수, 강예은·윤지해·박나현 학생


[한의신문] 대전대한방병원 만성피로중점연구센터 손창규 교수팀(박나현·윤지해·강예은 학생)은 질병과 피로도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Comparative study for fatigue prevalence in subjects with diseas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질병이 있는 피험자의 피로 유병률 비교 연구: 체계적인 검토 및 메타 분석)’라는 제하의 논문이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IF 3.8)’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피로는 일반인과 질병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질병 발생의 전조증이다. 


치료 경과 및 재발의 중요한 신호로 여겨짐에도 불구하고, 질병별 피로의 특성을 통합적으로 비교한 과학적 데이터는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약 10만2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년 동안 88개 질환에 대한 피로 유병률과 심각도를 분석, 질병별 피로 특성 맵을 구축했다.


연구 결과 전체 환자의 약 50%가 피로를 호소했고, 위마비, 만성폐쇄성폐질환, 다발성경화증 환자는 80% 이상이 중등도 이상의 심한 피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울증과 불안증 등 감정 조절 이상과 관련된 질병이 피로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고, 심혈관 질환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피로 수준을 보였다. 


또 통증을 호소하는 질환의 환자는 특히 여성의 피로가 남성보다 더 심하게 나타났고, 요통 환자에서는 여성의 피로 호소가 남성의 약 2배에 달했다.


주저자인 박나현 학생은 “3년 동안의 방학과 휴일을 연구 자료와 씨름하며 보낸 시간은 소중한 도전이자 경험이고, 미래 한의사로서 자신감 있게 진료할 수 있는 기초가 됐다”며 “변함없이 지도해 주신 손창규 대전대한방병원 만성피로 중점연구센터 교수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박나현·윤지해·강예은 학생은 약 3년 동안 일반인과 암 환자의 피로 특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발표한 이력을 포함해 총 3편의 국제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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