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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9일 (화)

경희대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대만과 전통의학 공동연구 본격화

경희대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대만과 전통의학 공동연구 본격화

대만 중국의약대 중의학연구소와 공동연구소 개소·제막식 개최
박히준 소장 “현대의학에서의 전통의학 잠재력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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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우리나라와 같이 의료이원화 체계를 취하고 있는 대만에 한의학·중의학 공동연구소가 개소돼 본격적인 전통의학 공동연구가 추진된다.

 

경희대학교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소장 박히준·이하 AMSRC)는 대만 중국의약대학교 중의학연구소(소장 왕릉해·이하 CMRC)와 8일 잉차이 캠퍼스에서 공동연구실 제막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공동연구실 구축을 통해 앞으로 두 대학 연구팀은 세계 보건·복지를 위한 전통의학 및 침술 연구 발전 촉진과 더불어 연구 기획에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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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박히준 소장, 홍명기 총장

 

이날 제막식에서 박히준 소장은 “이번 공동연구소 설립은 고무적인 이정표이자 전통의학 및 침술 연구 분야 혁신에 대한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AMSRC와 CMRC는 향후 협력을 통해 전통의학 연구 방향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현대의학에서의 전통의학 잠재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홍명기 중국의약대학교 총장은 “AMSRC는 침술과 경락 현상에 대한 연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의료영상 기술을 활용해 침술의 신경 생리학적 메커니즘 규명과 침술 신경 기능을 매핑하는 데 있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번 공동연구소의 설립이야말로 침술과 전통의학 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한국과 대만의 공통된 비전의 증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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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명기 총장의 경과보고에 따르면 양 대학은 지난 1974년 조영식 경희학원 초대 이사장과 진입복 전 중국의약대 총장의 학술교류 협약을 시작으로 우호적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으며, 특히 겨울방학에는 경희대 한의대 학생들이 중국의약대에서, 여름방학에는 중국의약대 학생들이 경희대 한의대에서 교환학생으로서 전통과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4년에 설립된 CMRC는 대만 교육부 지원을 통해 전통의학 발전의 핵심 역할이자 고등 교육 프로그램의 전문 연구 센터로 성장해오고 있으며, 수년에 걸쳐 교육, 연구, 질병 치료, 약초 개발, 산학 협력 및 국제 협력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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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 기관은 제막식과 함께 8·9일 세미나를 개최하고, 침술·뜸·경락에 대한 현대의학에서의 응용 연구의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AMSRC 측에선 △파킨슨병에서 침술 응용(박히준 소장) △침술 메타분석의 투명성과 재현성(이향숙 경희대 한의대 해부학교실 교수) △화학요법 유발 신경병증성 통증에서 생강과 그 성분의 역할(김우진 경희대 한의대 생리학교실 교수)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가려움증 치료에서 침술의 효과(김규석 경희대 한의대 안이비인후피부과학교실 교수) △암에서 호중구의 역할: 과소평가된 요인 재발견(박진봉 경희대 한의대 약리학교실 교수) △p53-MDM2 피드백 루프의 또 다른 조절자로서의 새로운 유전자와 한의학의 식별(정지훈 경희대 한의대 생화학교실 교수) △파킨슨병에서 침술의 하향식 조절-MCH 뉴런을 통한 장 기능 향상(오주영 AMSRC 연구교수) △미용 및 기능적 치료에서 얼굴과 구강을 위한 침술(최지원 박사, 백정의 청인한의원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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