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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30일 (수)

“청소년 음주·흡연율·신체활동은 개선됐으나 정신건강은 악화”

“청소년 음주·흡연율·신체활동은 개선됐으나 정신건강은 악화”

우울감 경험률과 스트레스 인지율, 여학생이 남학생 보다 높아
질병관리청·교육부 ‘제20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결과’ 발표

[한의신문] 지난 20년간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개선됐으나, 정신건강 지표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과 발표한 ‘제20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 기준)은 2024년 남학생 4.8%, 여학생 2.4%로 20년간 1/3 수준으로 감소했고, 음주율의 경우도 남학생 11.8%, 여학생 7.5%로 2005년에 비해 크게 감소(남 15.2%p↓, 여 19.4%p↓)했다.

 

올 6~7월에 이뤄진 이 조사 결과는 전국 800개 표본 중·고등학교의 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 건강행태를 파악한데 따른 것이다.

 

청소년 건강2.jpg

 

조사 결과 흡연율(일반담배(궐련) 기준)은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20년간 남자 고등학생에서 감소 폭(14.6%p↓)이 가장 컸다. 음주율의 경우 학교급 간 경향은 흡연율과 유사하며 남녀 고등학생 모두 감소 폭(남 25.5%p↓, 여 29.7%p↓)이 크게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2024년 남학생 40.2%, 여학생 44.7%로 남녀 학생 모두 2005년에 비해 1.5배 정도 증가했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높았고 20년간 여자 중학생에서 증가 폭(17.2%p↑)이 가장 컸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4년 남학생 25.1%, 여학생 8.9%로 2009년에 비해 증가했다. 하지만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실천하는 남학생은 4명 중 1명, 여학생은 10명 중 1명 정도로 여전히 낮아 지속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고 남자 중학생에서 증가 폭(12.8%p↑)이 가장 컸다.

 

음주율은 남학생 11.8%, 여학생 7.5%로 2023년 대비 감소(남 1.2%p↓, 여 1.5%p↓)했으며,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남자 소주 5잔, 여자 3잔) 이상인 위험 음주율도 남녀학생 모두 감소(남 5.4%→4.8%, 여 4.5%→3.8%)했다.

 

타인의 음주로 인한 간접폐해 경험률도 2021년에 비해 여학생에서 크게 감소(남 29.3%→28.5%, 여 61.6%→54.2%)했다.

 

청소년의 정신건강 지표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 경험률은 2024년 남학생 23.1%, 여학생 32.5%로 2023년에 비해 증가(남 1.7%p↑, 여 1.6%p↑)했고, 스트레스 인지율도 남녀학생 모두 증가(남 30.8%→35.2%, 여 44.2%→49.9%)했다.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2024년 남학생 6.5시간, 여학생 5.9시간으로 2023년과 유사했으나, 주관적 수면충족률은 남학생 27.1%, 여학생 16.5%로 전년에 비해 감소(남 3.5%p↓, 여 4.7%p↓)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감소했던 신체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흡연과 음주율은 꾸준한 감소 추세에 있는 반면에 정신건강과 식생활 측면에서는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해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시기를 6월로 앞당겨 실시하고 2024년 조사 결과를 연내 발표하여 시의성을 확보했고, 수요를 제출한 지역의 청소년 건강통계 생산을 지원하여 시군구 단위 청소년 건강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청소년 건강.jpg

 

한편 질병관리청은 22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주년 기념 및 2024년 결과발표회’에서 조사 사업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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