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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9일 (화)

2025년도 필수의료 전공의 지원 기피 심화...산부인과 1명·흉부외과 2명 지원

2025년도 필수의료 전공의 지원 기피 심화...산부인과 1명·흉부외과 2명 지원

강선우 의원, ‘2025년도 진료과목별 전공의 지원 현황’ 파악
“공공의대, 지역의사제 등 국회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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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모집이 8%대의 저조한 지원율을 보이는 가운데 특히 필수의료 분야 전공의 지원율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5년 상반기 전공의를 모집한 결과 전국 수련병원에서 흉부외과는 2명, 산부인과는 1명 지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 필수과 전문의 배출에 심각한 인력 부족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간사)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진료과목별 전공의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산부인과는 188명을 모집했으나 1명만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에 접수가 마감된 전공의 레지던트 1년 차는 총 모집인원 3954명 중 314명만이 지원했다.


레지던트는 의과대학 졸업 및 의사 면허 취득 후 1년간 여러 진료과목을 돌면서 배우는 인턴 과정 이후 전문의의 자격을 얻기 위해 전문 분야에서 추가적인 임상 수련을 받는 과정이다.


강 의원에 따르면 올해 모집결과에서 낮은 전공의 지원율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인기 진료과목과 필수 진료과목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다른 필수의료 진료과인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의 지원율도 한 자리 수 대를 기록했다. 


△소아청소년과는 모집 인원 206명 중 5명(2.4%)만 지원했으며, △내과는 3.9%(모집인원 700명 중 27명 지원) △외과는 4.7%(모집인원 215명 중 10명 지원)을 기록했다.


△방사선종양학과는 모집정원 26명이었으나 지원자가 없었고 △응급의학과 3.1%(모집인원 224명 중 7명 지원) △심장혈관흉부외과 3.0%(모집인원 65명 중 2명 지원)도 3%대에 그쳤다. 


필수의료과로 분류되는 진료과목 중 상대적으로 모집인원이 많았던 과는 △신경외과(11.8%, 모집인원 119명 중 14명 지원)로 확인됐다.


이와 반대로 인기 진료과는 지원율이 20%를 넘기는 지원율을 보였다. 


전공의들이 가장 많이 몰린 △정신건강의학과는 152명 모집 공고에 42명이 지원해 27.6%의 지원율을 보였으며, △성형외과(24.7%, 모집인원 73명 중 18명 지원) △재활의학과(21.9%, 모집인원 105명 중 23명 지원)도 20%를 상회했다. 


대표적 인기과로 꼽혔던 피부과는 12.5%(모집인원 72명 중 9명 지원)를 기록했다.


강선우 의원은 “비상계엄 사태로 현 정부와 의료계 갈등은 더 이상 풀기 어려울 정도로 엉켜 국민들의 피해만 장기화 되는 상황”이라면서 “필수의료 전공의 부족 문제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직결된 만큼 조속한 해결을 위한 필수의료 지원 강화,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사제 도입 등 국회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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