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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3일 (월)

한방산업클러스터 성공전략 마련을

한방산업클러스터 성공전략 마련을

제주도는 지난달 20일 한방산업을 21세기 제주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한방종합발전기획단’(단장 권영철 행정부지사)을 구성, 발족식을 가졌다.

기획단은 이달 중 종합발전계획안을 마련, 늦어도 오는 8월까지 확정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통해 한의학연구원 분원 및 도내 대학 한방화장품 관련 학과 신설, 한약재 재배 및 유통관리, 한방산업단지, 한방노인건강센터, 한방테마타운 조성, 기능성 한방제품 개발 등 관련기업 유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산청군 ‘한방약초축제추진위원회’도 산청군을 한의약 산업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류의태·허준賞’을 제정, 한의약산업을 국제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달 개최될 ‘제4회 지리산한방약초축제’ 때 류의태·허준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산청 한의약산업단지 제품 디자인 전반에 일관된 메시지를 심어 한방제품 브랜드와 이미지를 연계시켜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최근 잇달아 추진되고 있는 각 지자체들의 한방산업단지가 차별적이며 전략적인 특화산업으로 추진되려면 거창한 하드웨어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산업클러스터란 말 그대로 한의약 산·학·연들이 단지내에 한방제품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인프라 지원방안이 나와야 한다. 예컨대 기초연구개발지원, 지식정보인프라와 활용체제 구축, 지적재산권 보호 법률 체제의 정비 같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소프트웨어가 뒷받침 돼야 한다.

아울러 첨단기술과 전문인력 공급을 위한 부대시설도 지자체가 적극 나서 해결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제주도와 산청군이 한의약산업단지 구축에 나서고 있는 것은 여타 다른 지자체들과 한방산업단지 구축 경쟁에서 아이디어면에서는 한발 앞서나간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변화하고 있는 세계시장과 동양의학권 경쟁국가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아이템 못지않게 보다 구체적인 새로운 전략으로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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