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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3일 (월)

동양의학회, 한의대생 장학금 전달

동양의학회, 한의대생 장학금 전달

한국동양의학회 장학회(회장 배원식)는 지난달 30일 세종호텔 해금강홀에서 배원식 회장, 박인상 고문, 신재용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동양의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전국 11개 한의과대학에서 선발된 11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배원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요즘 한의과대학으로 수준높은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한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는 증거"라며 "그러나 국내에서만 안주하지 말고 눈을 돌려 국제보건의료에 적극적으로 동참, 세계인의 한의학으로 거듭날 수 있는데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한몫 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인상 고문은 축사에서 "학생시절 한의학에 대해서 세심하게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다른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좀 더 넓은 시야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며 "다른 분야를 알아야 자신이 공부하는 분야의 장단점도 쉽게 판단할 수 있으며, 타분야를 비판할 수 있는 능력도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재용 원장은 현재 한의대 커리큘럼의 문제점에 대한 질문에 "학생들이 커리큘럼의 필요성을 판단하기보다는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과목에서도 그 필요성을 찾아가려는 자세가 학생들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여식에 이어 열린 동양의학회 학술세미나에서는 '사상의학으로 본 21세기의 인생관'이란 주제로 이수완 원장(구생한의원)의 발표가 있었다.



이 원장은 사상의학을 '유학의 개념을 의학에 접목시킨 것'이라고 정의하고, "옳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실천으로 옮겨질 수 있을 때 비로소 모든 질병이 치료되고 예방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사는 대화를 통해 환자의 마음 속 깊이 들어가 병이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낼 수 있는 心醫가 돼야 한다"며 "병의 원인만 밝혀내는 것만으로도 그 병의 반 이상은 치료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특히 '한의사는 권위보다는 사람들을 좋은 성향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키도 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김미라(동국대) △이철식(상지대) △심덕수(경원대) △이율현(동신대) △이은경(대전대) △이한석(세명대) △유지웅(원광대) △최애련(대구대) △주원상(동의대) △남지성(우석대) △하동현(경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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