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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2일 (화)

경영, 이제는 달라집니다 (66)

경영, 이제는 달라집니다 (66)

조선일보 5월 14일 자 신문에 민간자본 끌어들여 영리법인으로 ‘기업형 병원이 생긴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내용은 이미 거의 알려진 것이지만 영리법인 설립이 가능해지고 외국인 의사(자국인 진료만 가능)를 채용할 수 있으며 프리랜서 의사제가 도입되어 개업을 하지 않고도 여러 병원에서 진료를 할 수 있으며 개업의사도 병원 의사를 겸직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또 병 의원의 해외 진출과 환자 유치를 위해 의료 광고와 셔틀버스 운영을 허용하고 외국인 비자 발급을 간소화 한다고 한다.



간혹 경영상담을 해보면 어떻게 하면 새로운 판촉을 할 수 있는 가 ? 지금 하고 있는 것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없는가?를 묻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수의 의사들의 관심이 고객을 유치하는 방법에 있는 것 같다 . 물론 독특하고 새로운 판촉은 병원을 알리고 고객을 유치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으나 성공한 병원이나 한의원들을 보면 그런 획기적인 방법보다는 고객에게 초점을 맞춘 전략의 성공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서울대학 병원이 강남에 건강센타를 설립하여 크게 성공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 강남의 요지 스타타워빌딩 38,39층에 자리잡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서울대병원이란 브랜드 파워에다 한곳에서 첨단 의료기기가 총동원된 검진을 하는 편리성과 비밀 보장성이 알려지면서 VIP 고객들을 흡수하고 있다. 최고가 3백79 만원 등 평균 1백20만원대의 고가 검진료에도 불구하고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박찬호, 최희섭 등 스포츠스타와 유명 연예인, 다선 국회의원 K씨,법조계 고위인사 C씨,D,L그룹 총수와 가족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3년 10월 문을 연 강남센터는 설립 8개월만인 지난해 6월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었으며 지난해 10억원대의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는 70억원대의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대병원의 성공요인으로는 타깃고객을 명확하게 하고 그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급 건강진단 상품을 내놓고 전 직원이 고객만족을 위해 함께한 결과라고 한다.



마케팅의 목표는 판매 행위를 쓸모 없게 만드는데 있다.

마케팅 관리란 충족되지 못한 욕구와 필요를 가려내 확실하게 드러내고 그런 욕구의 크기와 잠재적 수익성을 평가한 다음 조직이 가장 적절하게 부응할 수 있는 목표시장이 어떤 곳인지를 정하고 이렇게 선정된 시장에 내놓을 적절한 제품과 서비스, 프로그램을 결정하고, 조직 내 모든 구성원이 고객을 생각하고 이들의 요구에 부응하게 하는 기능을 말한다. 한마디로 마케팅의 역할은 끊임없 이 변화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수익성 추구의 기회로 바꾸는 것이다.



기업에는 네 가지 타입이 있다.

첫째는 일이 벌어지게 만드는 기업, 둘째는 일이 벌어진 것을 알아채고 그에 대응하는 기업, 셋째는 일이 벌어진 것을 발견했지만 그에 대응하지 않은 기업, 넷째는 일이 벌어진 것을 알아채지도 못하는 기업이다. 의료시장이 개방되고 광고가 자율화되고 외국의 의사들이 몰려오며 의료 수가와 의료보험이 다양화되는 변화하는 환경에서 고객들의 의식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양의와 한의의 갈등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판결을 내는 사람은 바로 고객이다.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 보다는 양의가 가지고 있지 않는 한의만의 강점들로 어떻게 고객을 이끌어 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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