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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1일 (월)

식약청 개편에 한의약 전문인 포함을

식약청 개편에 한의약 전문인 포함을

식약청이 정기직제 협의를 통해 128명을 증원, 임상관리팀·한약관리팀 등 9개팀의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팀장급 등 중간간부의 대규모 승진 또는 전보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주 열린 차관회의에서 ‘식약청 정원 128명 증원-9개팀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정기직제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식약청 9개팀은 △임상관리팀 △한약관리팀 △생물의약품관리팀 △의료기기품질관리팀 △화장품평가팀 △생약평가팀 △정보화지원팀 △종합상담센터 △신소재식품팀 등 모두 9개팀이다.



이중 한약관리팀은 식약청 설립 이후 첫 신설되는 데다 갈수록 각광을 받고 있는 천연물신약이나 한약제제 등의 제품화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나 한약제제 인허가 관리를 전담하게 되고 의료기기품질관리팀은 의료기기 GMP(우수의료기기품질관리기준)를 담당하게 된다는 점에서 어떤 인사가 선임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식약청은 9개팀 신설과 지난달 말 단행된 지방청장 인사로 생긴 공백을 메꾸기 위해 상당한 규모의 팀장급 후속인사가 예상되기 때문에 정부의 조치가 주목된다. 특히 팀장급이 서기관급으로 보임되는 점을 고려하면 사무관급의 무더기 승진 가능성도 점쳐진다.



문제는 이번 9개팀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정기직제가 왜 필요한지 인식하고 인사에 임해야 한다. 효능도 없는 엉터리약이 버젓이 나도는 데도 손을 놓고 있다가 이런 사실을 모른 채 대체약품으로 병·의원에 권고하는가 하면 아예 식품관리 분야는 포함되지 못한 뒤 나온 직제안이기에 그렇다.



따라서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하는 인사는 근본 해결책이 아니다. 적어도 첫 신설되는 한약관리팀제 하의 한의약품에 대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 그 첫 작업이 바로 전문성있는 인력충원이다.



팀장급은 물론이고 관련직제 공무원들도 한의약 전문인을 포함, 다학제 전문인력 재배치로 새로운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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