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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한의학회지, SCI 등재에 한의계 역량 모아야”

“한의학회지, SCI 등재에 한의계 역량 모아야”

김장현 회장 대한한의학회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황우석 교수 국제저명학술지 논문게재 사건은 국민들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는 것 같다. 게재된 논문 중의 내용이 진실인지 거짓인지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은 그 연구내용이 획기적인 것이었기도 하지만 관련된 학술지의 세계적인 권위 또한 대단하였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학문을 하는 자라면 누구나 자기의 연구 결과가 권위있는 학술지에 게재되어 많은 다른 연구자들에게 읽혀지고 인정받고 활용되어지는 것을 원한다. 연구 결과의 가치는 연구 주제와 방법이 얼마나 독창성이 있고, 명확하며, 연구내용과 결과가 얼마나 중요하고 활용성이 있으며, 얼마나 많은 연구자가 인용을 하였느냐로 평가된다. 따라서 학술지가 가지고 있는 가치의 평가는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들의 수준과 직결되는 것이고, 특정 학문 분야에서 그와 관련된 권위 있는 학술지를 갖고 있는 것은 그 학문의 위상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하겠다.



의학을 포함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니고 있는 학술지가 Scientific Citation Index(SCI) 수록학술지이다. SCI는 Thomson Scientic Company소속의 Institute for Scientic Informa tion(ISI)에서 운용되면서 모든 국가 과학기술분야의 국가 경쟁력 및 연구수준 비교를 위한 데이터로 활용되고 있다. ISI는 1960년에 설립된 미국의 인간 정보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현재 SCI를 비롯한 분야별 인용 색인의 구축 및 제공, Current Contents 등의 최신 정보 주지 서비스(Current Awareness Service), 원문 제공 서비스(Document Delivery Service), 그리고 학술지 인용 보고서(Journal Citation Report: JCR) 등 각종 서지 분석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ISI는 설립 이전인 1958년부터 화학, 의약학, 생명 과학 분야의 Current Contents를 제공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그 대상을 전 학문 분야로 넓혀 Life Science(LS) / Agriculture, Biology & Environmental Sciences(ABES) / Physical, Chemical & Earth Scie nces(PCES) / Clinical Medicine(CM) / Engineering, Computing & Techno logy(ECT) / Social & Behavioral Sciences(SBS) / Arts & Humanities(AH)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발행한다.



또한 1963년부터는 인용 색인 Data의 축적, 1974년부터는 인용 색인 DB의 Online Service 제공 등 일찍이 인용 색인 서비스에 주력해 왔다.



SCI는 초기에는 책자형태로 발간하였고, 1974년부터 Online Databank인 Dialog를 통해 SciSearch라는 명칭으로 Online Service를 제공하였다. 1988년부터는 CD-ROM형태로 발간, 배포하고 있으며, 현재는 Web of Science라는 명칭으로 Web을 통해서도 서비스하고 있다.



그러나 정확하게 구분하자면 Dialog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SciSearch와 Web을 통해 제공되는 Web of Science는 SCI Expanded로 약 5,800여종의 학술지를 수록하고 있으며, 책자형태인 SCI Print Edition과 CD-ROM 형태인 SCI CD Edition은 SCI Expanded에 수록되는 학술지 중에서 핵심 학술지(Core Journal) 3,800여종을 엄선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학술지로 SCI에 수록된 의학분야 학술지로는 대한의학회지가 있고 SCIE에는 10여개의 학술지가 있으며, 미국·중국 등의 전통의학 관련 학술지 중 몇 종류의 학술지가 SCI에 수록되어 있다.



현재 전통의학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은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며 미국, 유럽 등에서의 관련시장도 어마어마한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 중의학과 차별성을 가지는 독자적인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 한의학을 대표하는 학술지를 SCI에 수록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한의대 교수나 한의학 관련 연구자들의 연구보고가 외국 SCI 수록 학술지에 많이 등재되고 있다. 이는 국내 한의학 연구자들의 수준이 아직 외국에 알릴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부족할 뿐 이미 국제적이며 한의학을 대표할 학술지가 SCI 수록 자격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를 결집하여 오늘날 한국 한의학의 수준을 외국 관련 학계, 학자들에게 알릴 때가 되었다. 특히 외국학자들의 관심을 국내로 끌어들여 저명학자들의 지식을 한의학에 접목시킴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한의학의 수준을 한층 증진시킬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의협의 대한의학회지가 SCI에 수록되어 있고, 현재 치의협회가 치의학회지의 SCI 수록 추진 중에 있다. 한의학계에서도 대학내 한의약 전문학술지와 대한한의학회 일부 분과학회에서도 적극적인 의향을 지니고 있으나 그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다.



이제 우리는 국내외 한의학 연구자들의 힘을 모아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학회가 협력하여 보편적인 학문체계의 수립으로 인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한의학회지를 SCI에 수록시켜서 한국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상승시키고 외국의 저명인사들과 유대를 강화하여 한국 한의사의 경쟁력을 제고와 외국 진출 기회 확대를 도모하여야 한다. 한의학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하여 후진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연구결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발전의 장을 만들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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