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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0일 (일)

“한의사의 자존심을 확고히 세우겠습니다”

“한의사의 자존심을 확고히 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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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그리고 대의원총회 의장님께 삼가 말씀 올립니다. 여름을 앞두고 한국의 의료계에 불어 닥친 몇 가지 제도 변화로 이 여름은 더욱 축축하고 뜨거웠습니다.



우리 회원 여러분들도 얼마나 걱정하시고 어려우셨습니까? 이러한 회원 여러분들의 가슴을 아직 시원하게 해 드리지 못하고 있음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면 한의학의 제도적 암울함을 이겨온 대한한의사협회의 역사 속에서 쉬운 도전은 하나도 없었지만, 이기지 못한 싸움도 별로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늘 국민과 더불어 같이 해 오면서 명분과 상식에 한 번도 어긋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8, 9일 전국이사회에서 시도지부장님들은 현 집행부에게 태백 의사 침술행위와 관련한 고법 판결에서 복지부와 한의사협회가 패배한 결과에 대해 냉철한 분석과 엄한 질타를 하였습니다.



이에 저희 집행부는 회무의 연속성을 엄숙하게 인정하면서 모든 공과를 다 감당할 것과 대법원 상고 재판에 있어서 우리 역대 집행부가 해 오던 것보다 훨씬 더 강한 처방으로 주도면밀하게 대처해 갈 것을 굳게 다짐하였습니다.



그 장정의 첫 걸음을 전국의 회원 여러분들께 대한 다음의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태백 의사의 침술행위와 관련한 행정처분을 확인한 행정법원의 판결을 고법에서 유지 확인시키지 못한 저의 실패를 사죄합니다.



그러나 대법에서는 온 힘을 다해 대처하여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만들어 다시 한 번 한의학의 정체성과 한의사의 자존심을 확고히 세울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7.9.11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유 기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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