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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0일 (일)

위기의 제약산업 ‘韓方’이 대안

위기의 제약산업 ‘韓方’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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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한·EU FTA 시대를 맞아 위기에 처한 제약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안은 한방산업 육성이며, 이를 위해서는 서양의학 중심으로 편제된 보건정책 기조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지난 1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백원우 의원은 “한·미, 한·EU FTA로 인한 국내 제약산업에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방산업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아직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방산업이 존재하지 않고 있고, 이는 서양의학 중심으로 편제되어 있는 현재 보건정책 기조에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문제는 하루 아침에 바로 잡기에 어렵기 때문에 차근차근 풀어가야 하며, 그 첫 단추를 한약제제의 허가제도 개선에서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백 의원은 그동안 자신이 공부한 바에 따르면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라는 양약 기준을 넘어 한방 생약을 설정하고 여기에 적합한 신 한방 생약제제의 안전성 및 유효성 심사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약제제의 분류 역시 개선된 심사기준에 맞춰 실용화한다면 한방 제약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동기부여 확산, 한방 개량 신약 창출 및 해외사장 개척 촉진을 통한 수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의원은 한방의 산업화·과학화·현대화를 위해서는 많은 제도 개선과 함께 국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한의학과 한방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한의 종사자들의 단합된 의지도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국감에서 한약제형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지만 크게 개선되지 않았고, 국정감사장에서 일회성 문제 제기로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에 좀 더 전문적인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단위의 토론과 연구 정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 의원은 이같은 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26일 10시 국회 의원회관 104호 세미나실에서 관계자들간의 실무적인 집중토론을 통해 문제를 정리하고 대책을 만드는 토론회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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