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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0일 (일)

“몸 이곳 저곳이 안 좋다”

“몸 이곳 저곳이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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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홍 건 / 경원대 겸임교수, 옛날한의원장



“노인들은 직접적으로 우울증 말 안 해”

한의학, 울결한 氣를 다스려 해결



노인 우울증의 주된 증상들로 울적함, 의욕 상실, 무력감, 고독감, 이유 없는 슬픔, 불면, 식욕 저하, 허무감, 과도한 걱정 등이 있는데, 노년기 우울증은 특히 초조함과 안절부절 못함이 심하여 ‘초조성 우울증’이라고도 한다. 방안을 초조히 왔다 갔다 하고 머리를 쥐어뜯고 하는 경우도 자주 본다. 건강에 대한 염려가 많고 질병, 빈곤, 죄악, 허무의 망상을 보인다.



노인들은 일반적인 우울증의 증상보다도 다음과 같은 신체적 증상이 주로 나타남으로써 흔히 조기 발견을 놓치고 병을 악화시키거나 심하면 자살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노년기 우울증 환자들은 우울한 기분, 죄의식, 열등감 등의 정서적인 측면보다 복통, 관절통, 불면증,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두통, 소화 불량 등의 신체적 증상이 더 우세한 게 특징이다. 환자들은 직접적으로 우울 증상을 호소하는 대신 팔, 다리, 머리, 위가 아프다고 말하거나, 단순히 “몸 이곳 저곳이 안 좋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또 자신의 건강에 대해 강박적으로 불안해하거나 걱정을 한다. 따라서 내과, 정형외과, 신경과 등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고 대개는 별 뚜렷한 진단을 받지 못하고 이 병원 저 병원으로 전전하는 수가 많다. 특히 식욕 감퇴와 체중 감소는 악성 종양의 징후이기도 하므로 두 질환의 감별이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우울증을 크게 실증(實證)과 허증(虛證)으로 분류한다.



울증(鬱證)의 초기에는 정지(情志)가 손상되어 기기(氣機)가 울체(鬱滯)하거나, 혹은 담습(痰濕)을 끼거나, 혹은 식적(食積)을 겸하며, 혹은 울열(鬱熱)이 있는데 대개 실증(實證)에 속한다. 구체적인 병정(病情)이 다르므로 간기울결(肝氣鬱結), 간울화화(肝鬱化火)와 담기울체(痰氣鬱滯) 등 세 가지 증후(證候)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허증(虛證)은 대개 오랜 병으로 正氣를 손상하여 기허(氣虛)·혈허(血虛) 및 양허(陽虛)를 초래한 것이며 임상에서 울상심신(鬱傷心神) · 심비휴허(心脾虧虛) · 음허화왕(陰虛火旺)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질병이 그러한 것처럼 노인 우울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인 우울증을 유발하는 요인들에 관하여 살펴보고 이들 중 미리 예방 가능한 것들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울증의 유발 요인으로는 크게 나누어 유전적·생물학적 요인과 정신사회적 요인이 있으며 서로 복잡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노년기에 처음으로 나타나는 우울증에서 유전적 소인의 경향은 젊은 성인 우울증에 비하여 덜하나, 많은 생물학적 요인들이 관련되어 있다. 특히, 노년기에는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 만성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만성질환이 잘 조절되지 않거나 치료를 게을리 하여 이로 인한 장애나 합병증이 있을 경우 우울증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노년기에 흔히 갖게 되는 만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잘 치료하고 조절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우울증을 예방하는 방법이 된다. 또한, 노인성 치매나 파킨슨병 등 뇌질환에서도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울증은 일상생활의 변화와 대인관계의 갈등, 그리고 스트레스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사고로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종류든 본인이 하고 싶은 취미활동을 찾아야 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끼리의 동호회 등에도 적극 참여하는 게 좋다. 아울러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저하되는 체력도 향상시키고 기분 전환도 해야 한다.



우울증의 치료는 우울증의 유형, 증상의 심각한 정도, 일반적인 건강상태 및 나이, 성별을 고려하여 의사가 치료를 어떻게 할지 결정하게 된다. 우울증 초기를 포함한 대부분의 경우는 외래 통원치료를 받게 되며,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병행하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계속 할 수 있다. 증세가 심한 환자나 자살 가능성이 높은 환자, 신체적 질환이 있는 환자 등은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원칙은 울증(鬱證)의 병리기전(病理機轉)에 의거하여 울결한 氣를 순조롭게 순환하도록 하는 것[行氣. 理氣]을 기본으로 하며, 여기에 화(火)·담(痰)·적(積)의 경중에 따라서 火를 끌어내린다든지 痰 또는 積을 없앤다든지 하는 방법을 취하면 된다. 처방으로는 소간해울탕, 귀비탕, 온담탕, 보혈안신탕, 조위승청탕, 소요산 등이 많이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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