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배드민턴협회 의무위원장 등 왕성한 활동
역지사지·사필귀정이라는 사자성어를 가슴에 품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모든 국민들이 건강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2008베이징올림픽이 다가오면서 국내외적으로 도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진용우 한의협 법제이사가 한의사로서는 처음으로 (재)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위원으로 임명됐다.
KADA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의 개정법에 따라 문화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등록된 단체로 도핑방지 교육, 홍보, 도핑검사 및 결과관리 등 도핑관련 업무를 통합 전담하며, 도핑방지규정 제정 등 도핑방지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세계반도핑위원회의 한국지부인 KADA는 한국의 도핑방지 의지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국내 스포츠 발전은 물론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약에 대한 과학적·객관적 연구 필요
이번 위원 임명과 관련 진 이사는 “앞으로 도핑테스트는 모든 스포츠 분야로 자연스럽게 확대 시행될 것이며, 최근 영화나 언론 등에서 한약에 대한 도핑문제가 이슈화 되고 있는 것을 기회로 삼아 한약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가 나올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며 “또 한의학의 최고 전문가인 한의사가 처방하는 한약에서는 도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제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저 역시도 위원회에서 유일한 한의학 전문가로서 한약이 도핑이라는 문제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위원회에서 중점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한약에 대한 도핑 문제 제기에 대해 진 이사는 “세계반도핑위원회에서도 동양선수들의 한약과 건강보조식품 복용에 대하여 금지약물 검출을 높게 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한약에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조차 알 수 없다고 보는 시각이 많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라도 한약 중에서 도핑에 영향을 주는 한약재와 영향이 없는 한약재를 구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 이사는 “여러 명의 선수가 한약을 먹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단 한명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마치 한약 전체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오해할 소지가 충분하다”며 “현재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금지성분이 들어있는 한약재들을 밝혀놓는 등 모든 도핑 관련 정보를 공개, 사전에 어떠한 도핑관련 문제도 미리 예방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한의회원들의 적극적인 활용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는 내 삶의 한 부분이다
한편 장애인 아이스하키나 배드민턴 등 스포츠를 직접 즐기면서 ‘스포츠를 삶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는 진용우 이사는 그의 생활철학 덕분인지 대한배드민턴협회 의무위원장을 비롯 2008 KOREA OPEN 세계장애인배드민턴대회 준비위원장을 맡는 등 스포츠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한나라당 장애인위원회가 생길 때부터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진 이사는 “사회소외계층 문제는 당사자들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사회 구성원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근본적으로 풀어갈 수 있다”며 “미력한 힘이나마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장애인들의 어려움이나 사회소외계층의 문제점들을 알리고 설득하는 일들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결실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장애인 당사자로서의 사회복지와 한의사로서의 국민보건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정책과 대안들을 만들어 제 생각들을 널리 알려 나가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희망하며
“윤석용 한나라당 중앙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은 인생선배로서, 또 살아가면서 바라보며 닮아가고 싶은 멘토”라는 진 이사는 “역지사지·사필귀정이라는 사자성어를 가슴에 품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모든 국민들이 건강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사회활동은 주변 사람들과 얼마나 조화를 이룰 수 있느냐가 대단히 중요한 만큼 앞으로는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느냐에 따라 나에게 어떤 역할들이 주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는 진 이사는 “항상 지금의 나의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며, 많은 한의회원들이 사회공헌활동에도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