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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0일 (일)

‘의료일원화’ 불씨 살리기(?)

‘의료일원화’ 불씨 살리기(?)

한·양방 의료일원화 추진을 위한 의협의 불씨살리기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 내 의료일원화국민연대(www.onemedi.net)는 오는 29일 오후 3시 30분 광주광역시 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동양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의료일원화 국제토론회를 개최, 의료일원화의 당위성을 전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행사는 (사)광주전남행복발전소가 주관하며, 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후원으로 열린다.유용상 광주전남행복발전소 고문이 ‘의료일원화 시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발표하며, 장궁야오 중국 중남대 교수가 ‘중의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김경일 상명대 중국어학과 교수와 이석연 전남대 인문대 명예교수 등이 지정토론에 나서며, 김한배 호남대 행정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의료일원화국민연대는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의료일원화 관련 전국 순회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하지만 이같은 의협의 치졸한 행태를 바라보는 한의계로서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라는 시각이다.



의료일원화의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하는 자리에 정작 가장 이해 당사자인 한의사는 단 한명도 참여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학자들의 토론 모임이라면서 유용상 의협 산하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광주전남행복발전소 고문으로 명함을 바꾸어 초청 연사로 나서 ‘의료일원화’에 대해 가타부타 말하는 것도 어불성이다.



이와 함께 중국측 토론자인 장궁야오 교수는 중국에서 중의학을 없애고 현대의학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중의학 폐지 시민운동을 이끈 인물로 중국에서도 상당수의 중의학자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의료의 일원화이건 이원화이건 이 문제는 이해 당사자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풀어내야만 해답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일원화국민연대라는 명칭 아래 시민단체라는 가식적 명의의 힘을 빌려 일방적 주장만을 되풀이할 토론회는 양 단체 어디에도 하등 득이 될 것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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