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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9일 (토)

‘사상체질’ 객관성 확보에 나서다

‘사상체질’ 객관성 확보에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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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열린 사상체질의학회 제7회 하계학술대회에서는 총 25여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등 사상체질의 객관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발표는 △체질진단 △첨단연구 △최신임상 △기초이론 △문헌고찰로 나눠 각각 관련된 논문 소개로 이어졌다.



김달래 경희대 교수는 맥 에너지와 사상체질병증의 연계연구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체질만 구분되면 처방 선택은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 임상에서 적절한 처방의 선택이 쉽지 않은 것에 착안, 가압식 맥진기에서 추출된 맥 에너지를 사상체질병증에 연계해 맥 에너지의 높낮이에 따른 처방선택의 지표로 삼는 것이었다.



한국인과 몽골인 가계를 이용한 사상체질 관련 형질의 유전적 분석(서울대 김종일 교수 외)도 이채로웠다. 보고에 따르면 얼굴형태의 경우 지표에 따라 다양한 유전율을 보였으나 얼굴 전체 및 미간 길이 등 일부 항목에서 높은 유전율을 나타냈다. 또 가계유전 분석결과 각각 21번 염색체와 4번 염색체에서 LOD점수 3.0 이상의 피크를 보였다.



또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부장은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 초보권’에서 사람의 건강수준을 24단계로 나눈 ‘명맥실수’의 개념을 활용한 체질건강지수를 소개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김종열 부장은 “명맥실수는 새로운 의학의 핵심적 개념이 될 것”이며 “사상의학의 과학화는 한의학연구원의 대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닭과 오리를 중심으로 가금류에 대한 사상의학적 고찰을 소개한 시사성 있는 논문도 있었다. 논문에서는 닭이 소음인, 오리가 소양인 식품으로 보고 그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경희대 송일병 교수가 ‘사상체질의학과 맞춤의학’, 경희대 고병희 교수가 ‘체질에 따른 맞춤의학의 실용화 방안’을 주제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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