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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01일 (화)

심태경 보현당한의원 원장

심태경 보현당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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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암 치료와 관리①



①암의 정의와 특성



최근 들어 암 등 만성 난치성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럼에도 ‘암’에 대한 접근은 매우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워낙 난치성 질환이란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암’도 이제는 치료와 관리라는 두 가지의 접근을 통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인식이 대두하고 있다.

특히 웰빙(well being), 웰다잉(well dying)에 있어 한의학에 강점이 있는 만큼 이같은 장점을 극대화시켜 ‘암’에 대해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암’에 대해 체계적인 임상 데이터를 구축한 보현당한의원 김용수·심태경 원장으로부터 한의학의 암 치료 및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대한민국 국민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사망자 3~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할 만큼 암 발생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대부분의 암은 완치법이 없다. 암을 진단받는 많은 환자들은 양방치료와 함께 한방치료를 희망하지만 이 희망은 암을 진단받고 치료받는 양방병원에서 한마디로 묵살당한다.



한약을 복용하면 간이 나빠져 치료를 할 수 없다, 한약을 복용하면 더 이상 치료해주지 않겠다는 등 거의 협박에 가까운 이야기를 듣고도 한방치료를 선택할만한 사람은 거의 없다. 그렇다면 정말 한방치료는 암 치료에 해가 되는가? 한의학은 암 환자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국민 위협하는 병 적극 치료하고 연구해야”



한의학이 국민의학으로 자리잡으려면 가장 흔하게 생기는 병, 가장 국민을 위협하는 병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연구하여 인정받아야 한다. 이러한 질환들을 하나씩 우리의 영역으로 만드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암은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질환이다. 모든 한의원에서 암을 치료하고 관리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보다 좀 더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암이란 끝없이 분열하는 비정상적인 돌연변이 세포로써 침윤과 전이의 특징을 가진다. 암은 정상조직과 달리 주변조직을 파괴, 침식하며 성장하고 타 장기에 전이되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다. 암세포는 세포호흡과정에서 무산소해당 과정만을 거치게 된다. 따라서 체내에 락트산 등 많은 노폐물이 생기게 되며 이 과정에서 암세포 주변은 아주 강한 산성을 띠게 되어 몸 전체의 pH를 조절하는 신장마저 파괴된다.



혈액의 점성도가 높아져 정상적인 순환의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를 울혈이라 하는데 이러한 울혈상태가 악화되면 체액과 혈액이 산성화됨으로 인해 결국에는 암성악액질 상태가 되어 사망하게 되는 것 외에도 울혈상태에서는 약물의 투과가 떨어진다는 점(이러면 항암제나 종양을 직접 공격하는 약물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그리고 양방의 방사선치료에 있어서도 치료효과가 세포주변의 산소농도에 비례하여 나타난다는 점에서 울혈상태는 암환자의 치료를 위해 꼭 개선되어야 할 문제이다.



또한 이러한 울혈상태에서는 암세포가 영양공급을 충분히 받을 수 없으므로 암세포는 새로운 혈관을 신생하게 된다. 혈관을 신생하는 것은 정상적인 세포에서는 아주 특별한 상황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으로써 암세포는 이를 통해 타 장기로 이동하기도 한다. 또 암세포는 주변의 높은 산소농도에 저항을 받는 것 외에도 열에 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양방 치료는 암세포 제거에만 초점



현재 양방에서의 암 치료의 3대 요법은 수술·항암제·방사선 치료로써 수술·방사선치료는 국소적 치료이며 항암제 치료는 전신적 치료이다. 이들 모두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는 나머지 정상적인 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부작용을 일으키며, 또한 몸 전체를 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한의학에서의 암 치료는 암 자체보다는 몸 전체의 기능과 조화를 살리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암 자체를 직접 공격하는 힘은 약하지만 암에 걸린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상승시켜 암과 싸울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과 암 주변의 환경을 개선시켜 주는 장점이 있다.



즉 약물로써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것 외에도 암 세포 주변의 울혈상태를 개선하여 주고 인체의 면역을 강화시켜 암세포를 억제하며 성장과 전이를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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