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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8일 (금)

김남수씨 의혹은 공정 사회의 걸림돌

김남수씨 의혹은 공정 사회의 걸림돌

최근 우리 사회의 핵심 키워드는 ‘공정한 사회’다. 공정 사회를 떠받치는 가치는 바로 개인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윤리의 힘과 공평무사한 법의 적용에 있다.



생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수 MC몽이나 딸의 특채에 따른 특혜시비를 불러 일으킨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지탄을 받는 것은 바로 공정치 못함에 그 원인이 있다. 공정치 못함이란 거짓을 진실인양 포장할 때 나타난다.



최근 주간동아가 ‘구당 선생 미스터리’라는 주제 아래 ‘화타 신화’의 진실(眞實)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도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공정 사회’ 실현과 무관치 않다.



현재 김남수 씨는 ‘화타’와 같은 명의로 포장돼 마치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는 우상으로 떠받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주간동아가 제기한 김남수 씨의 행적은 하나부터 끝까지 의혹 투성이의 연속이다.



침사자격증 취득 과정, 침술 경력, 각계각층의 유명인사 치료, 침뜸교육원을 통한 상당액의 부당 이득, 불분명한 침뜸 시술 효과, 무면허 의료행위 등이 그 예다.



문제는 서울중랑경찰서가 이같은 의혹을 단서로 이미 수사를 진행, 상당부분의 의혹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고, 세세한 수사기록이 서울 북부지검으로 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수사가 속개되고 있지 못하다는데 있다.



진정으로 공정한 사회는 무엇보다 법의 적용이 엄정해야 한다. 스타가 됐건, 권력자건, 또는 고령(高齡)이건, 그 대상자를 불문하고 법의 적용이 한결같을 때 바람직한 모습의 공정 사회를 꿈꿀 수 있다. 김남수 씨의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의 명명백백한 수사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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