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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8일 (금)

박희수 교수

박희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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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교수의 ‘즉효성 隱白針刺法’-15



만약 아시혈이나 부항만을 너무 자주 활용 한다면 눈치 빠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가진 환자나 보호자들이라면 한의원에 오지 않고 도구를 사서 자기들이 집에서 할 것이다. 이런 시점으로부터 돌팔이가 생기기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좀 과격한 말인지 모르겠으나 지금 횡행하는 돌팔이들은 실력 없는 한의사들이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시혈에 적당히 침 놓고, 아프다는 곳에 부항을 붙인다면 꼭 한의사가 해야 할까? 이러다보니 그까이꺼 나도 할 수 있다면서 침구사제도 만들어 달라고 데모하는 군상들이 생겨나고, 줏대 없는 정치인들은 한의학의 내용을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 똥을 된장이라고 동조하는 작태를 부리기도 하는 것이 아닐까?



부항은 꼭 필요할 때만 한 번씩 하는 것은 어떨까? 그러나 안타깝게도 건부항이나 습부항을 하지 않으면 보험 청구나 진료비에 차이가 있으니 이 문제는 한의사의 재량에 맡기기로 한다.



‘醫者는 意也’라고 하였으니까. 그러나 ‘意에는 반드시 義’가 따라야 할 것이다.



환자 중에는 간혹 부항을 붙이려 왔다면서 막무가내로 부항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필자는 진단결과 어혈로 인한 것이 아니면 거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그냥 가는 환자가 있으나 결코 붙잡지 않으며, 일단 의사의 말을 믿고 따르는 환자인 경우는 치료한 후와 치료 전의 차별화된 효과에 실력을 인정하고 단골이 된다.



지난해 의료법과 관련하여 헌재의 결정이 합헌이다, 위헌이다 하면서 침구돌팔이를 편들어 구조해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논쟁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차원 높은 치료법으로 품격 높은 한의사가 되도록 우리 모두 연구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 의료일원화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자주 대두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료일원화의 목적은 양방은 한의학의 뿌리를 枯死시키려는 작전으로, 이를 지지하는 일부 한의사는 명목상으로는 의료기사지도권 등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과연 순수하게 그것 때문만일까?



옛날엔 의료일원화 논의를 양방에서 적극적으로 덤볐었는데 지금은 한방에서 더 적극적이라는 말이 있으니 어쩌면 좋을까? 얼마나 불리한 조건으로 흡수당해 후학들의 불이익을 어떻게 지켜 볼 것인가? 후배, 후학이 없는 대학. 먹을 양식이 부족하면 남의 집 것을 탐내듯이, 만약 한의사로서 실력이 부족하여 남의 것을 탐내는 것이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봄이 어떨까? ‘小貪大失하는 愚’를 범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노파심에서 해본 안타까움의 넋두리라고 생각해 주길 바란다.



○ 일반 요통의 통용침법

腰腿點, 養老, 外關, 後谿, 完骨, 竹, 耳門

- 풍부나 천주, 이문은 선택사항.

○ 瘀血요통의 치법

手太陽經의 養老, 合谷, 三陰交, 太衝, 腰腿點 - 어혈요통에는 부항요법을 한다.

○ 尾骨痛→ 上風府, 合谷, 後谿, 相應針法의 大陵에서 勞宮 방향

○ 요추 DISK



척추교정과 골반교정을 해주는 것이 선결문제라고 생각한다. 교정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필자가 대학에서 침과 灸法으로 많은 시도를 하였었는데 증상이 현격하게 완화되기는 하였으나 깨끗하게 낫지는 않는 경우가 많았다. 침과 뜸, 환자에게 적합한 한약으로 복합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즘 수술한 환자가 재발되어 찾아오는 경우가 너무나 많아 가슴 아프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수술을 권장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피치 못할 경우가 아니면 수술은 피하라고 권하고 싶다.



척추와 골반을 교정 후에 침 치료는 척추의 협척에 深刺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기에 더 이상의 자세한 치료법을 설명할 수가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러나 치유된 환자가 계속하여 환자를 보내주고 있으니 효과는 분명히 좋은 것이니 한의학적인 치료법을 계속 연구하고 고민해 보기 바란다.

죽어가는 환자를 정성으로 회복시켜주면 반드시 그 환자가 의사를 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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