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수 교수의 ‘즉효성 隱白針刺法’-28
關節痛(Tennis elbow와 Golf elbow)
관절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증상은 Tennis elbow와 Golf elbow로 주부를 비롯한 이름 그대로 운동선수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이 증상은 순간적인 주관절의 과신전이나 갑작스러운 자극에 의하여 증상이 발생될 수 있다. 심지어는 낚시꾼이 고기의 입질이 많아 무거운 낚싯대를 너무 많이 당겨서 발생하기도 한다. 필자의 경험에 의한 것이다. 손맛 좀 본 날이었다. 통증으로 오랜 기간 고생을 했었다.
Tennis elbow는 요골이 주관절과 연결되는 곳인 상완외과의 통증이니 曲池의 외측관절 하단의 인대 손상에 의한 통증이다.
Golf elbow는 척골과 주관절이 연결되는 곳의 통증으로 상완내과의 통증이니 少海가 위치한 부위의 통증으로 주변근육의 수축, 경결로 인한 인대 손상으로 야기되는 통증이다. 이 증상은 Golf를 치다가 뒷 땅을 쳐서 팔꿈치에 전달되는 충격으로 발생되기에 명명된 것이다.
이 두 증상은 해당관절 주위에 연관된 經筋의 수축, 이완을 교정해주는 것을 치료원칙으로 하여 관련된 경근을 자극하는 것이다.
먼저 Tennis elbow의 치료는 주위에 산재한 경근인 장요측 수근신근, 상완요골근, 회외근, 이두, 삼두박근의 하단 등의 경근을 자극하여 교정한다. 이곳의 경근을 교정해 주면 치료 전과 후의 상태가 주먹을 쥐거나 팔목을 비틀 때 느끼던 통증이 약화됨을 확인할 수 있다.
다시 사암침법으로 대장정격을 거자법으로 유침하고, 상응침법으로 검지 2절의 중지측 횡문에 짧은 침으로 상응부에 2~3개 유침하고 변화를 살펴보면 더욱 효과적이다.
또 “心肺之邪溜於 ”라 하였으니 주관절에 영향을 주는 통증에는 背部의 환측 心兪와 肺兪에서 경결점을 찾아 자침 혹은 사혈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만성화된 경우(수개월이 된 경우)에는 患處에 米粒大의 灸法을 行하기도 한다.
Golf elbow의 치료도 주위에 산재한 경근인 척측수근굴근, 회내근, 이두, 삼두박근의 하단 등의 주변 경근을 자극하여 교정한다. 간혹 소흉근과 대흉근을 교정하기도 한다.
舍岩針法의 心經을 거자법으로 유침하고 상응침법으로 검지 2절의 掌측 횡문에 짧은 침으로 2~3점 자침하여 유침한다. Golf elbow 역시 Tennis elbow의 치료법처럼 心수와 肺수의 경결점을 자극한다.
관절 이하의 감각장애
여담삼아 피력해 보기로 한다. 몇일 전 40대의 남자가 왼쪽 上肢의 감각이 무디어졌다면서 내원하였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선풍기를 틀어 놓고서 잠이 들었다가 아침에 깨어보니 손에 감각이 없으면서 힘이 없어 물건을 쥘 수가 없다고 걱정하고 있었더니 필자에게 가보라는 권유가 있어 왔다고 하였다.
맥상을 보았더니 虛症 맥상이 보였기에 환자에게 몸의 기능이 虛하다는 설명을 하며 면역기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참고하라고만 하였다. 얼굴엔 걱정스러움이 가득한 것 같았으나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킨 후 침대에 뉘어놓고 “隱白循環針法”을 시술한 후 감각의 차이를 느껴보라고 하였더니 손바닥에 땀이 나면서 마비 감각이 풀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하였다.
다음날 다시 왔기에 어떠냐고 물었더니 좀 호전되긴 하였으나 완전치 않다고 하였다. 다시 치료하였더니 훨씬 좋아진 것 같단다. 다음날 다시 와서는 많이 좋아졌다고 하면서 약을 지어 달라고 하였다.
첫날 진찰에서 허증이라고 설명한 것이 사실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에 보약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단다. 이와 같이 환자가 치료에 만족감을 가지게 되어 스스로 약 처방을 요구하도록 하는 것은 환자가 의사에게서 신뢰감을 가진 결과이리라. 몇번의 침 치료가 더 가해졌다.
이런 사람은 다음에 다시 몸이 아프다면 다른 어떤 의사나 의원을 생각하기도 전에 우선적으로 멋진 치료를 해준 의사에게 찾아오게 될 것이고 오랜 단골이 되지 않겠는가? 다같이 뭔가를 한번쯤 생각해 봅시다. 처방은 ‘隱白補肺湯’에 보법의 약재를 가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