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초(本草)를 가장 잘 아는 기업으로 인식되길 기대”
지난 1992년 오승열 대표는 사라져 가는 국산한약재의 종을 보존하고, 특히 한약재의 기원이 정확하고, 학술적으로 인정받는 좋은 약을 의료기관에 공급하기 위해 광명당제약을 설립했다.
오 대표는 “중국에도 지역마다 약성이 좋은 道地약재가 있는데 예를 들면 사천성에 川藥, 하남성 회경부에 懷藥 , 광동성에 廣藥이 있듯이 우리나라에도 경북 의성에 작약, 영양 지역에 천궁, 청양에는 구기자 등이 유명한 도지약재인 셈”이라며 “우선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약재를 우선 공급하는 것이 한의원과 농민을 살리는 길이고 지금도 광명당제약은 우수한 국산한약재를 한방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지만 아쉬운 것은 국산한약재가 사라져 가고 있으며 재배농가들이 한약재 농사를 회피하는 경우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약재 육종기술 보급과 한약재 특용작물 지원사업을 적극 권장해야만 우리 한약재를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 한약사업은 중국약재에 의존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국산약재와 중국약재의 가격 비율이 3/1 수준 이하였으나 지금은 거의 국산가격의 60~ 80% 수준으로 가격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기미와 기원 중심으로 생장환경 우수 한약재 선별
현재 광명당제약에서 식약청의 품목허가를 취득하여 제약하고 있는 품목 수는 435개로 현재 한약재 공정서에 등록된 547품목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광명당제약에서는 한약재를 별도 취급하는 특정 품목을 따로 두고 있는 것은 아니고 대신에 한약재 구매시 원칙이 하나 있다.
한약재는 공산품과는 달리 원료의약품의 특성상 매년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약성이 우수하고 氣味가 풍부한 도지약재(道地藥材)를 우선적으로 취급하며 약재들이 가지고 있는 기미(氣味)와 기원을 중심으로 생장환경이 우수한 산지에서 선별한 약재들을 수확시기별로 한방의료기관에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즉, 광명당제약의 주요 취급품목은 기원이 정확한 한약재, 국내외 도지약재라고 말할 수 있다.
고품질 한약재, 합리적 가격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춰
전국에서 토종약재를 공급하는 한약재 수요처로 인정받게 된 계기에 대해 오 대표는 “우리 회사는 ‘내몸에 닿는 안전한 한약재’를 모토로 하는 ‘내몸에닿’이라는 브랜드로 한방의료기관에 한약재를 공급하고 있고, 그 모토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으로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명당제약은 제약과정에서 선별 및 세척 공정을 작게는 1회 많게는 2~3회를 더 추가되는 약재들이 많다. 좋은 산지에서 약재를 구매하고 세척 공정을 추가함으로써 깨끗한 한약재를 제약하고 있다. 물론, 출고 전에는 철저한 완제품 시험검사로 약성 유효성 확인과 중금속, 잔류농약 등을 체크함으로써,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믿고 복용할 수 있는,‘깨끗하고 안전한 한약재’를 공급하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 2년간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약재의 가격 부분에서도 약재 확보 루트의 다양화, 동일품질의 보완상품 확보 등을 통한 제약경비의 절감 부분을 약재단가에 반영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광명당제약은 2012년 5월에 ‘내몸에닿’ 브랜드 외에 ‘BORN’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했다. ‘BORN’은 국산약재들을 위주로 기원과 기미(氣味)가 우수한 도지약재들만 선별하여 특화한 약재 브랜드로, 수입한약재와 토종한약재의 밸런스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약재를 선별하여 구매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본초를 더욱 잘 이해하고자 현재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원 본초학 석사과정을 이수 중이며, 한약재의 약성관리 등의 R&D 분야에 더욱 주력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동국대학교 등과 국가 공동 연구과제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에 대해 오 대표는 “한약재 시장이 1차 원료의약품의 단순가공이 주를 이루다 보니 제품의 표준화가 어려워 동일한 품질의 약재를 안정적으로 한방의료기관에 공급하기 힘든 점과 정품약재의 정직한 공급이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에서 뒤쳐질 때였다”고 술회했다.
한편 “보람을 느낄 때는, 고객들이 광명당제약은 좋은 약재를 공급해 주어서 믿을 수 있다는 말을 할 때와 약재의 의문점에 대한 문의를 받고 정확한 답변을 해줄 수 있을 때로 이 때 만큼은 약업인으로써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좋은 의약품용 한약재를 정직하게 공급해 주는 기업 다짐
‘본초(本草)를 가장 잘 아는 기업, 그리고 좋은 약재를 정직하게 공급해 주는 기업’으로 한의사 회원들에게 인식되기를 바라는 오 대표는 한의약계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원리원칙에 벗어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며, 한의학과 한의약은 우리나라에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는 문화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한약업계에 관련되는 모든 사람들이 원칙을 지키고, 각자의 역할을 해 나간다면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모든 생산자가 약재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모든 제약회사는 기원이 정확한 약재와 품질 좋은 약재를 생산하며, 한방의료기관에서는 환자들에게 지금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한의약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앞으로 광명당제약의 계획에 대해 오 대표는 “한방의료기관에 제공되는 원료의약품이 기원이 정확하고 약효가 좋아야 약재를 처방했을 때 정확한 약효가 난다고 생각하며, 때문에 광명당제약은 좋은 의약품용 한약재를 공급하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하고 “향후에는 지금까지의 노력을 바탕으로 한약재 약성 연구에 더욱 매진하고 대학과의 산·학협력과 한국원자력연구원과의 공동연구(방사선 융합, 생물소재 기능 개선 및 실용화 기술개발: 방호제 개발) 등을 통해 한약재 약성 연구 및 추출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해 볼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