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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7일 (목)

한의학용어 표준화는 미래 위한 준비

한의학용어 표준화는 미래 위한 준비

오는 2015년 완료 예정인 국제질병분류(ICD)-11 체계 내에 한국 한의학을 위시한 한·중·일 전통의학을 등재하기 위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전통의학분류체계(ICTM)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전통의학의 치료의학적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지만 전통의학 의료정보체계의 불충분성과 국제적인 소통 부재로 전통의학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통의학용어는 (각국마다 다른)다양한 용어들이 하나의 지식체계 속에 녹아들지 못하고 서로 겉돌면서 충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추진되고 있는 ICTM 프로젝트는 한의학의 미래를 위한 준비와 다름 없다.

한의학용어의 표준화는 단순히 표준 용어를 정하는 것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토대로 한의원·한방병원 EMR, 한의진단시스템, 한의약물처방시스템 등 한의학 지식체계 전반을 다루는 기초적인 토대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러한 중요성을 감안해 한의학계, 특히 각 분과학회들이 용어 표준화에 관심을 갖고 해당 분야의 용어 전문가를 적극 양성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ICTM 프로젝트의 특성상 각 버전 출시 때마다 시행되고 있는 버전에 대한 리뷰 작업은 각국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시킬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올해 ICTM 베타버전의 리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인 만큼 한의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한국 현실에 맞는 ICTM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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