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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7일 (목)

채종걸 회장

채종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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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편안히 돌보게 하는 것이 최고의 역할”

ㅣ 분회가 강해야 조직이 강하다 ㅣ



2010년부터 분회장직을 맡고 있는 동대문구한의사회 채종걸 회장(사진)은 “동대문구한의사회는 한때 회원 수가 부산시 전체 한의사 수보다 많기도 했으며, 총회를 열지 못할 정도로 많은 회원 수 때문에 경희대와 병원을 독립해서 분가시켰는데도 회원 수가 480명을 웃돌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의 위축과 한약재 시장의 축소로 현재 회원 수는 210명 정도로 회세가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채 회장은 “그러나 한약 및 한의계의 긴급한 현안 등이 발생하면 언제나 모든 언론의 취재와 관심이 서울약령시장에 집중되기 때문에 화약고처럼 늘 긴장하고 사건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각 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대문구한의사회는 분회임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시도지부만큼의 중요성을 가지기도 하며, 중앙회의 역할을 대신할 때도 있을 만큼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한의학의 부정적 측면을 파헤치려 할 때 제일 먼저 찾는 곳이 이곳인 만큼 앞선 분회장들 및 회원들의 자정 노력, 약령시장내 다양한 업주들의 노력으로 많은 개선을 이뤄왔고, 이로 인해 한약과 한의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역시 많이 개선되고 있다.



동대문구한의사회는 또한 다양한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많은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동대문구분회는 특히 각 기관과의 관계를 소홀히 할 수 없기에 평상시 각 기관과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비롯한 많은 업무를 진행하며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연말 송년모임에 소년소녀 가장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때 동대문경찰서의 추천을 요청해 함께 시상을 하는 것, 각 임원 및 회원들의 도움으로 북한이탈주민에게 한약을 지어 주는 등 함께하는 지역의 리더로서의 한의사회를 부각시키며 일을 해오고 있다. 구청이나 보건소에서 요청하는 봉사활동이나 강연, 효자 효부 사랑의 한약 나누기 사업처럼 공동의 사업을 통해 상호 이해관계를 극대화해 나가는 쪽으로 업무를 추진하니까 지역사회에서 민·관 모두 다른 의약단체보다 한의사회의 위상을 높이 평가해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한의사회 차원의 어린이건강지킴이 사업이 동대문구와 강서구에서 진행되어 초등학생 대상 한방건강검진과 방과 후 어린이,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무료진료를 시범실시하고 있어 젊은층의 한약과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도와 한의학의 밝은 미래에 도움을 주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채종걸 회장은 지난 4월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하기도 했으며, 지난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추천후보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선 기대해주신 한의계 모든 분들께좋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기회가 주어졌으면 함께 할 일들이 참으로 많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외람되게 한 말씀 드린다면 한의계에도 참 건강하고 능력있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다양한 곳에서 정치적 역량을 쌓아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데 앞장서 주시면 좋겠다. 국민훈장을 받았을 때는 많은 분들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 졸업 후에도 오로지 장애인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한의사로서 벌은 돈을 사회에 환원하고, 35년간 외길로 살아온 것에 대한 격려라고 축하해 주셨다. 가끔 상금이나 연금을 받느냐고 묻는 분들이 계신데, 아무 것도 없고 그저 국민들로부터 정말 열심히 살았다는 증표인 훈장과 명예를 얻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그는 직접 정치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분회에서 할 역할은 너무나도 많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은 자기 지역의 유권자이다. 따라서 각 분회장님들이 그 지역의 국회의원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한의학에 우호적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유기적 관계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각 분회는 지역사회에서 한의사 위상을 제고해주는 풀뿌리 조직으로서, 그 수장인 분회장님들은 정치인에게 언제나 당당할 수 있다. 한의사회원 수가 힘이고 그 직원과 가족들 또한 우리의 힘이다.”



특히 채 회장은 “회원들이 오로지 환자 돌보는 것에 전념하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며 “동대문구분회가 한약시장의 메카로서 한의약 성쇠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 자리를 빌어 믿고 따라주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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