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사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 다하겠습니다”
6일 대한여한의사회 ‘2012회계연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당선증을 받고, 오는 2016년 3월까지 3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 소경순 신임 대한여한의사회장. 그를 만나 회장직을 맡게 된 소감과 포부 등을 들어보았다.
“무엇보다 선배님들의 노력과 열정에 의해 지금의 대한여한의사회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노력과 열정의 결실들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여한의사회의 설립목적인 인류건강 증진과 국민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질 향상, 한의사의 위상 제고를 위해 제가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는 2010년 3월, 대한여한의사회 수석부회장으로 여한의사회 회무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류은경 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한의계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내가 너무 이기적으로 살아온 것이 아닌가’라는 부끄러운 반성과 함께 ‘이제는 나만이 아닌, 한의사와 전 국민, 더 나아가 전 인류를 위해서 일해보자’는 생각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소경순 신임 회장은 임기동안 여한의사회가 기존에 추진해 왔던 사업을 보다 확대 및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정부기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격년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외의료봉사를 1년에 1~2회 정도 늘리고, 국내의료봉사사업에서는 미혼모와 매 맞는 여성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를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1년에 2회에 걸쳐 한의대 여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온 장학사업을, 중·고등학생으로까지 대상을 추가해 ‘착한 한의사’의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심어줄 계획이다. 또 1년에 2회 실시해 온 세미나를 통해 학문 및 기술 발전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 선·후배들과의 만남 및 여교수와의 간담회 등을 보다 확대해 한의사들의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여한의사회의 설립 목적인 인류의 건강 증진, 국민의 삶의 질 향상, 한의사의 위상 제고 등을 위해 대내외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에게 한의계에 우호적인 감정을 심어줘 한의계의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한의사의 위상 제고, 다각적인 정책 개발, 학문 및 기술 발전의 가교역할 강화, 한의학의 친목 도모 등을 위해서도 힘쓰겠습니다.”
올해 예상되는 대한여한의사회의 가장 큰 변화는 ‘사단법인’ 출범이다. 지난 3월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승인됨에 따라 현재 보건복지부에 사단법인 관련 서류가 접수된 상태이다. 이에 따라 대한여한의사회가 조만간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단체로 있던 여한의사회는 임의단체로서 활동에 여러 가지 제약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사단법인으로 새 옷을 입게 되면 여한의사회가 독립된 단체로서 대외적 위상을 격상시킬 수 있고, 정부나 지자체의 재정적·행정적 지원이 용이해집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보다 투명한 경영을 통해 회원간 결속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한의사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격하되고 있고 한의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외부의 문제보다는 내부에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위상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렇기에 한의사 위상 강화에 일조하고자 하는 여한의사회에 회원으로 가입해 힘이 되어 달란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여한의사분들께서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대한여한의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회원으로 가입하셔서 한의학과 한의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