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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9일 (토)

변정환 명예총장

변정환 명예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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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세계화’만이 우리의 희망



변정환 대구한의대학교 명예총장이 총장직에서 내려온 지 어느덧 3년이 지났다.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을 것 같았던 변정환 대구한의대 명예총장은 예상과 달리 퇴임 전보다 훨씬 더 바쁘게 생활하고 있었다. 82세의 나이를 무색하게 할 만큼 변정환 명예총장은 여전히 에너지가 철철 넘쳐흘렀다.



“총장 퇴임 이후에 오히려 나는 더 바쁘게 지내고 있다. (사)대자연사랑실천본부 이사장을 맡아 세계 각국을 찾아다니며 대자연사랑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되고 기후변동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는 인간에게 심각한 재해이다. 국민들에게 이에 대한 자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전파하는 것이 ‘대자연사랑실천운동’이다.”



그는 국제대자연사랑실천본부와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내년 8월 2일부터 3일까지 대구 EXCO에서 제7회 세계청년대자연사랑축제를 개최한다. 그는 세계 30개국에서 5천명의 외국인이 참가하는 이 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한의학의 붐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한의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기에 닥칠수록 일보전진해서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야 하는데, 후퇴만 하다보면 나중에 갈 곳이 없다. 우리 한의인들이 움츠러들지 말고 이 난국을 정면으로 돌파해야 한다. 1974년 당시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중공국가를 방문해 침구 시술을 받았다. 그 사실이 매스컴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고 이로 인해 한의학의 세계적인 붐을 불러 일으켰다. 이같이 한의학을 세계 각국에 전파한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변정환 명예총장은 지난해 10월 브라질을 방문하고, 이곳에 한의학을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브라질인들이 한의약을 선호하는 만큼 그곳에서 한의약이 꽃피울 수 있도록 한의약을 전 세계에 보급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추후 그는 브라질은 물론 우즈베키스탄 등에도 한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재채기를 하면 한국은 감기에 걸려 열이 난다’는 말이 있듯이 외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국내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고 보다 적극적으로 외국에 진출해서 세계인들이 한의학을 좋아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한의사들이 외국에 직접 나가 무료진료활동을 펼침으로써 외국인들이 한의약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게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적으로 외국에 한의약 붐이 조성될 것이다.”



1980년 대구한의대를 설립한 변정환 명예총장은 1998년 6월까지 초대, 2대 총장을 역임한 데 이어 2006년 7월부터 2010년 6월30일까지 5대 총장을 지냈다. 변정환 명예총장은 자신의 80여년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일로 대구한의대 설립을 꼽았다.



“당시 대구·경북 지역 한의사들의 염원은 다름 아닌 ‘한의대 설립’이었다. 경상북도한의사회장에 당선되고 이 숙원사업부터 실현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먼저 영남대와 접촉했으나 거절당했고, 경북대와 계명대도 의견을 개진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NO’였다. 하지만 회원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사재를 털어서 ‘대구한의대학교’를 세웠다.”



대구한의대 설립 당시부터 ‘한의학의 세계화’를 목표로 세우고 달려왔다는 변 명예총장. 그는 국제동양의학회 초대와 2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ICOM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는 만큼 한의학의 세계화에 디딤돌 역할을 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또한 그는 대구한의대에 전국 최초로 가톨릭의과대학과 함께 한·양방 통합의료진흥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한·양방 협진 연구결과를 보급하고, 전 세계인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설립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같이 ‘한의학의 세계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어온 변 명예총장. 그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0년 전부터 매일 영어일기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어는 매일 사용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쉽기에 어느 곳을 가든지 항상 갖고 다니면서 매일 영어로 일기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어떤 뜻을 세우면 뜬구름 잡기식의 공상으로만 끝날 것이 아니라,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에 수반되는 노력도 반드시 겸해야 한다. 한의학을 외국에 진출시키려면 영어가 필수적인 만큼 꾸준히 영어로 일기를 쓰고 있다.”



영어는 물론 불어, 독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어 등 7개 국어를 구사하는 변 명예총장. 최근 브라질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현재 포르투갈어도 공부 중이라고 밝혔다. 팔순을 넘긴 나이에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변 명예총장의 모습에서 ‘글로벌 한의학’이 실현되는 날이 그리 멀지 않았음을 확신하게 된다.



“한의사들이 세계로 눈을 돌리고 시야를 넓혀 나가야 한다. 전 세계에 한의사 인력과 한의약 문화를 수출해야 한다. ‘한의학의 세계화’만이 우리의 ‘희망’이다.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여생을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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