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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7일 (목)

“한의사 전체 이익에 부합하는 정책 펼칠 것”

“한의사 전체 이익에 부합하는 정책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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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전체 이익에 부합하고, 한의학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이 지난달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의계 현안 수렴 및 비전 제시를 위한 호남권 정책토론회’에서 강조한 말이다.



이날 김필건 회장은 “41대 집행부의 정책기조는 단 두 가지”라며 “첫째 전체 회원들의 이익을 최대한 창출할 수 있는가, 둘째 한의학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가, 이 두 가지를 정책 및 사업 시행의 판단 기준으로 삼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첩약의료보험 시범사업에 대해서 김 회장은 “첩약의보 시범사업 예산 2000억원을 개원 한의사 1만5000명에게 돌아간다고 가정해 볼 때, 한 달 평균 15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라며 “이것 때문에 서로 물고 뜯을 이유가 없고, 이 정도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의계 포션을 넓힐 수 있도록 한의협에서는 실손보험사와 접촉해 보험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에 한의계가 편입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호 한의협 기획이사는 “41대 집행부는 단순히 첩약을 급여화할 것이 아니라 한의진료 자체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또 현재 1조5000억원의 첩약시장이 있는 만큼 2000억원을 얻기 위해 1조5000억원을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첩약의보 시범사업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펼친 최희석 자연그린한방병원장은 “총 의료지출비가 100조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보장금액은 현재 40조에서 2020년 80조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한의계가 국가의 의료보장정책에 편입되지 않으면 7년 뒤에는 현재 수입에서 30% 이상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의사의 대표적인 치료수단인 한약을 처방하는 횟수가 상당히 감소돼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어찌 한의학이 치료의학이라고 자부할 수 있겠냐”며 “한의계의 중추적 치료수단인 첩약이 급여화되어 전 국민이 마음껏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시범사업에 참여 자체도 못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첩약의료보험 시범사업 실시 지역을 최소화시켜서라도 사업을 실시한 후, 사업 결과를 토대로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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