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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3일 (월)

한·일·대만 침구의학 학술 교류 본격화

한·일·대만 침구의학 학술 교류 본격화

2027년부터 3개국 공동 학술대회 정례 개최 합의
대한침구의학회, 중화침구의학회 학술대회서 한국 침구의학 임상현황 소개


침구의학회1.jpg

 

[한의신문] 1일 대만 중산의약대학(中山醫藥大學)에서 대만 중화침구의학회 학술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한국을 대표해 대한침구의학회 김재홍 회장을 필두로 백용현 교류기획위원장, 서병관·남동우 부회장, 박연철 학술이사, 장래온 간사, 김연학 연구원 등이 참석해 한·대만 간 학술 교류를 더욱 공고히 했다.

 

개회식에서 김재홍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침구의학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자며 향후 국제 협력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이어 강연자로 나선 남동우 부회장은 한국 침구의학의 임상 현황을 소개하며, 최근 임상 현장에서 활발히 도입되고 있는 약침요법, 매선요법, 침도요법, 레이저침 요법과 이들 치료법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남 부회장은 이를 통해 침구의학의 학문적·임상적 범주는 앞으로도 충분히 확장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침구의학회2.jpg

 

특히 학술대회 전야제 환영 만찬에서는 이번 모임의 핵심 의제 중 하나로, 그동안 한·일 중심, ·대만 중심으로 분절적으로 이뤄지던 국제 학술 교류를 향후 어떻게 통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구조로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일본·대만 3개국 학회 임원진과 회장단은 2027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대만 중화침구의학회를 시작으로 2027년 대만, 차기년도 일본, 그 다음해 한국의 순서로 3개국 공동 학술대회를 순환 개최키로 합의했다.

 

공동 학술대회의 공식 명칭은 ‘East Asian International Acupuncture Medicine Congress’로 결정됐으며, 개최 방식과 교류 원칙을 담은 구체적인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내용 또한 도출됐다.

 

해당 MOU2027년 대만에서 개최될 공동 학술행사에서 3개 학회 회장단이 공식 서명하는 절차를 통해 체결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동아시아 침구의학을 대표하는 3개국 학회가 정례적이고 구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향후 학술 교류 확대와 국제적 위상 제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화침구의학회 정홍강 이사는 한국의 발전된 한의학 수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앞으로 3개국 교류를 통해 현재 한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약침, 매선, 초음파 활용 침법 등의 현대화된 침구 치료기술이 대만과 일본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이사는 이어 나아가 전통의학의 발전과 영역 확대를 위해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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