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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23일 (일)

국민 10명 중 7명 한의의료 이용…84.2% 향후에도 이용할 것

국민 10명 중 7명 한의의료 이용…84.2% 향후에도 이용할 것

한의진료 만족도 외래 86.5%, 입원 91.3%

주요 개선사항 및 한약 활성화 위해 ‘건강보험 적용 확대’ 필요



한의실태



한약실태2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국민의 73.8%가 한의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84.2%는 향후에도 한의의료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국민의 73.8%가 한의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90.6%로 가장 많았고 50대 86.1%, 40대 77.75 순으로 조사됐다.



60세 이상에서 한의의료 이용 비중이 높은 것은 근골격계 질환에 치료효과가 뛰어난 한의진료의 특성에 기인한다.

일반국민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 한의의료를 이용하는 주요 질환은 요통이 52.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염좌(삠), 오십견 및 견비통(어깨부위 통증) 순이었으며 한의 외래 및 입원환자를 대상으로한 조사에서도 지난 1년간 한의의료기관 외래‧입원 진료 시 치료받은 주요 질환은 척추질환(허리부위)이었다.

한의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탕약 다빈도 처방 질환에 근골격 질환(53.5%)이 가장 많았고 소화기 질환(20.3%), 호흡기 질환(18.8%)이 뒤를 이었다.



한의진료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한의 외래 및 입원환자를 대상으로한 조사에서 한의외래진료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률이 86.5%였으며 입원진료에 대한 전반적 만족 비율은 91.3%였다.

외래 환자 중 96.4%가, 입원 환자 중 91.8%가 향후 의료서비스 필요 시 한의의료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전체 국민의 84.2%가 향후 한의의료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는데 50대 이상에서는 10명 중 9명이 이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종합해 보면 고령화로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60세 이상 국민이 한의진료를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한의진료 효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한의의료기관 외래 환자의 50.4%가 외래 진료를 이용하기 전 동일한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했으며 입원 환자의 46.9%도 입원 진료를 받기 전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의료기관의 진료에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까지 한의진료가 충족시켜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일반국민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 한의진료 시 이용한 치료법은 이용자의 90.2%가 침 시술이라고 응답했으며 53.0%는 부항, 49.1%는 뜸, 40.2%는 한방물리요법이라고 답했다.

한의 외래 및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지난 1년간 한의 외래진료 이용 횟수는 평균 11.6회였고 한의 입원진료 이용 횟수는 평균 1.7회였다.

한약소비기관의 2016년 연간 탕약 및 한약제제 소비 건수는 한의의료기관이 96.6% 그중에서도 한의원(84.9%)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한약 조제‧판매기관(한약조제약사 또는 한약사가 근무하는 약국, 한약방)에서 3.4%를 소비했다.

한약소비기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한약재는 당귀, 감초 순이었다.



한의의료분야 주요 개선 필요 사항과 한약 이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건강보험 적용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많았다.

한의의료분야 주요 개선 필요 사항으로는 ‘건강보험 적용 확대’, ‘한약재 안전성 확보’, ‘한의과와 의과의 원활한 협진’ 등이, 한약 이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건강보험 적용확대’, ‘품질관리 강화’, ‘치료효과 홍보’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로 제시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한‧의간 협진 활성화 시범사업, 한약 공공인프라 구축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는 일반국민 5000명, 한의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외래환자 1010명, 입원환자 904명 등 총 6914명을 대상으로 한의의료 이용 경험 및 인식 등을, 한약소비 실태조사는 한의의료기관(한방병원, 한의원 등) 및 한약조제․판매기관(한약조제약사 및 한약사가 근무 중인 약국, 한약방) 2800개소를 대상으로 한약 처방, 조제, 판매 현황 등을 조사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민들에게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한의약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를 생산하고자 통계청의 승인을 받아 지난해 9월부터 12월 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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