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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1일 (월)

“한의약은 선수생명 연장의 동반자…이제는 내가 홍보할 차례”

“한의약은 선수생명 연장의 동반자…이제는 내가 홍보할 차례”

박노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장(우석대학교 총장)
“한의약 효과 직접 체험한 스포츠인의 진심”

박노준 회장.jpg


[한의신문] 프로야구 선수에서 메이저리그 코치, 그리고 이제 우석대학교 총장으로 제2의 인생을 걷고 있는 박노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장(사진)은 누구보다 한의약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다. 24년 간의 선수 생활 동안 수차례의 부상을 한의진료로 극복해온 그는 최근 대한한의사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선수와 국민 모두가 한의약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편집자주] 

 

Q. 현재 대학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안양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데 이어 지난해 3월1일부터 우석대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과거 스포츠마케팅 관련 논문 등으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산업대학교 등에서 약 9년간 교수로 활동한 만큼 스포츠 관련 행정과 경영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최근 고등교육 정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학령 인구의 급감 등으로 여건이 좋지 않아 사립대학의 미래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현재 총장으로 있는 전주캠퍼스뿐만 아니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추진단 활동을 통해 지자체 및 산·학·연·관과 협력하며 지역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박노준 회장2.jpg

 

Q. 대한한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감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조계현 부회장(KBO 전력강화위원장)이 대한한의사협회 홍보대사를 맡게 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협약 체결까지 이어지도록 도와주신 윤성찬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협약은 상호 윈-윈하며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미 많은 선수들이 침 치료와 한약 등 한의진료를 받아오고 있는 상황에서 공식 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 현재 한의약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어떻게 알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Q. 선수 시절부터 한의진료를 애용해왔다.

스포츠인으로서 한의약의 놀라운 효과를 직접 체험한 산증인이다. 아마추어 12년, 프로 12년 등 총 24년간 현역 선수로 활동했으며, 이후 약 10년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라운드 로딩 코치로 활동했다.

 

선수 시절 발목 염좌, 근육 손상 등 부상이 잦았는데, 양방 치료는 보통 보름에서 한 달 이상 소요되는 반면 한의사의 침 치료를 통해 하루 만에 현장에 복귀해 경기에 나섰던 경험이 있다. 이처럼 한의약의 효과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으며, 선수로서 직접 그 효능을 경험했기에 이제는 이를 널리 알리는 것이 내 자신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특히 골관절 질환에 있어 한의약은 골조직 재생 촉진, 혈액순환 개선, 염증 완화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인대 염좌 치료에는 침 치료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없었다. 우스갯소리로 한의약에 대해 ‘맹신한다’고 할 정도로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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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한의약에 대한 접근은?

우석대학교에는 한의과대학이 있으며, 부속 한방병원도 있어 평소에도 한의약을 자주 접하고 있다.

 

현역 시절과 마찬가지로, 주변 사람들이 신체 어디가 불편하다고 하면 침 치료와 한약 처방을 권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한의원에서 처방받은 한약을 복용하며 자란 덕분에 여름에는 지치지 않고, 겨울에는 추위를 덜 타며 건강을 유지해오고 있다.

 

Q. 최근 다시 선수 양성에 힘쓰고 있다.

우석대학교는 전주캠퍼스에 9개, 진천캠퍼스에 1개의 운동부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종목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진천캠퍼스는 개교와 함께 지난 4월 스포츠단 창단식을 열고, 지역 기반 엘리트 체육 육성에 나섰다.

 

이는 지역 초·중·고에 다양한 운동팀이 있음에도 대학 운동부가 없어 학생 유출을 우려한 지역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운동부 창단은 지역 인재 보호와 행정적 지원 확보에 도움이 됐고, 많은 학생들이 고향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학교에도 고3 체육 인재 유치 등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박노준 회장4 복사.png

 

Q. 선수촌 한의진료과 설치 및 한의사 주치의에 대한 견해는?

이미 오래 전부터 선수촌에 한의진료과를 설치할 필요성을 느껴왔다. 최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에게도 한의사가 상주하며, 선수촌 급여 체계 안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 전달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 선수들과 프로 선수들이 한의진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백방으로 힘쓸 예정이다.

 

우석대 한의대와 부속 한방병원에는 침술이 뛰어난 교수님들이 많은데, 진천군민을 대상으로 학생들과 함께 자원봉사도 펼치는 등 사회적 공헌 활동도 해왔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이 한의약으로 도움을 받은 만큼 선수촌에도 한의사가 상주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탤 것이며,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세영 선수가 런던올림픽에서 무릎 통증을 침 치료로 회복하고 금메달을 따낸 사례처럼 침 치료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를 대외적으로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는 개인적으로, 또 국가대표선수협회를 통해서도 한의약의 뛰어난 효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Q. 향후 계획은?

국가대표선수협회의 창설 취지가 ‘꿈나무 양성’인 만큼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점차 유소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러 종목의 아카데미도 함께 운영해보고자 한다.

 

운동선수에게 있어 부상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지만, 부상 후 빠르게 복귀하는 데에 한의약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대한한의사협회와의 이번 협약이 10년, 50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계획이다. 전국의 한의사 선생님들께 진심 어린 감사와 응원의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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