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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7일 (화)

“한‧양방 협진 난임치료 모델 및 정부차원의 한방난임 시범사업 필요”

“한‧양방 협진 난임치료 모델 및 정부차원의 한방난임 시범사업 필요”

지난 5년간 익산시 한‧양방 난임사업 평균 임신률 한방 34%, 양방 22%

6년째 한의치료 받은 난임환자의 안전성 문제 ‘제로’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 보건사업과 과장



이진윤 과장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난임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양방 협진 난임치료 모델과 정부차원의 한방난임 시범사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 한의약 난임치료사업 제도화를 위한 국회토론회에서는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 보건사업과 과장은 익산시 한의약 난임치료 사업 결과를 소개했다.



이 과장에 따르면 익산시 한방난임사업은 익산시보건소, 익산시한의사회,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이 MOU를 체결해 2013년부터 4개월 간 한약, 침, 뜸 등 한방난임치료 후 6개월 추적관찰을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5년간(2013~2017) 155명(2013년 30명, 2014년 35명, 2015년 30명, 2016년 30명, 2017명 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방난임사업의 임신성공률은 평균 34.2%(2013년 36.7%, 2014년 28.6%, 2015년 33.3%, 2016년 40.0%, 2017년 33.3%)로 나타났다.



한방과 양방 난임사업을 같이 진행하고 있는 익산시의 한‧양방 난임 사업 임신성공률을 비교해 보면 △2013년 : 한방 36.7%, 양방 24.2% △2014년 : 한방 28.6%, 양방 20.2% △2015년 : 한방 33.3%, 양방 20.7% △2016년 : 한방 40.0%, 양방 21.7% △ 2017년 : 한방 33.3%, 양방 26.0%로 한방이 더 높은 임신률을 보였다.



실질적으로 임신률 보다 출산 성공률이 중요한데 2013~2016년까지 4년 간 28.8%가 출산에 성공했다.



특히 한방난임사업에 대해 양방에서 이의를 많이 제기하기도 하고 참가자들도 걱정하는 부분이 한약이 안전하느냐인데 익산시 보건소에서는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사전·사후 검사를 하고 있으며 6년째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던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다.



전체 대상자 중 과거에 인공 및 체외수정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53.5%(2013년 56.7%, 2014년 57.1%, 2015년 40.0%, 2016년 50.0%, 2017년 63.3%)로 절반 이상이 인공 및 체외수정 시술을 받아본 후 한방난임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추세를 보면 인공 및 체외수정 경험자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2017년부터 건강보험적용이 됨에 따라 인공 및 체외수정 경험자 비중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임신 성공자 중 인공 및 체외수정 경험자는 45.3%(2013년 27.2%, 2014년 60.0%, 2015년 30.0%, 2016년 41.7%, 2017년 70.0%)였으며 임신성공자 중 추적관찰 기간 동안 인공 및 체외수정 시술을 받아 성공한 경우 즉 먼저 한방치료를 받은 후 보조생식술로 임신에 성공한 경우는 22.6%였다.



한방난임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88%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한의치료를 통해 전체적인 몸 상태가 좋아져 결과적으로 임신에도 도움이 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처럼 익산시 한방난임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고 난임부부로부터 큰 호응을 받자 익산시 인근의 군산, 전주 등 아직 한방난임치료사업을 실시하지 않고 있는 대도시 지역 난임부부들의 경우 주소를 이전해서라도 한방난임치료를 받고 싶어할 정도다.



이진윤 과장은 난임치료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난임부부에게 한방과 양방 난임치료를 선택적 또는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차원에서 건강보험을 적요한 한방난임치료 시범사업을 실시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일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성공적인 한방난임치료를 위해서는 한의사회의 통일된 기준 마련의 필요성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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