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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7일 (화)

상비약 편의점 판매제도 필요하다 '97.0%'

상비약 편의점 판매제도 필요하다 '97.0%'

판매 품목 확대 필요 86.8% 및 부작용 경험 없다 93.5%로 나타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비약 약국 외 판매' 관련 시민 설문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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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상비약 약국 외 판매' 제도와 관련해 상비약 약국 외 판매 구매 경험 및 부작용 경험, 제품 확대 여부 등을 묻는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시민 1745명이 참여했으며,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상비약 약국 외 판매제도에 대해서 97.4%(1699명)가 알고 있으며, 상비약 약국 외 판매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97.4%(1693명)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또한 편의점에서 상비약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 90.2%(1574명)의 소비자가 구매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편의점에서 상비약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공휴일, 심야시간 등 약국 이용이 불가능할 때 74.6%(1179명) △가벼운 증상으로 스스로 상비약 복용으로 치료가 가능할 때 15.3%(242명) △ 편의점이 약국보다 가까울 때 7.4%(117명)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 함께 현재 상비약 약국 외 판매지정 심의에서 가장 쟁점 사항인 상비약 판매품목 확대에 대해서는 '확대'가 86.8%(1515명)로 나타난 반면 현행 수준 유지는 9.9%(173명), 현행보다 축소는 1.7%(29명)로 나타났다.



이밖에 편의점 등 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의 확대해야 할 품목으로는 제산제(1011명), 지사제(1009명), 포비돈 액(914명), 화상연고(86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편의점에서 판매한 상비약을 복용한 후 부작용을 경험한 응답자는 0.97%(17명)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 경실련은 "설문조사가 진행되던 중 지난 2일 오후 3시30분부터 6시까지 비슷한 응답을 하는 응답자 1780여명이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발견했다"며 "이에 특정집단의 이해관계자가 조직적으로 여론 조작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당초 계획보다 이른 2일 오후 6시에 설문조사를 마감했으며, 조사결과는 정상적인 응답 패턴을 보인 2일 오후 3시30분을 기준시점으로 설정해 그 이전까지의 응답을 모두 포함하고, 그 이후의 응답을 모두 제외해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경실련은 이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묻는 자유로운 공론장에 특정 답변을 하는 응답자가 같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조사에 참여하는 것은 여론을 왜곡할 의도가 있다고 판단해 부득이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와 관련해 경실련은 국민의 편의는 무시한 채 집단의 이익을 위해 여론의 왜곡을 시도한 것으로 여겨지는 행위에 대해 업무방해로 여겨 진위 여부를 밝히기 위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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