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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7일 (화)

침구 명의 허임 관련 문화·관광 콘텐츠 육성 제안

침구 명의 허임 관련 문화·관광 콘텐츠 육성 제안

허임기념관 등 체험시설 건립 및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센터와의 연계협력 등

나주시, '침구 명의 허임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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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전남 나주시가 조선시대 최고의 침의(鍼醫)로 꼽히는 '허임'(許任)의 생애와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마무리 짓고, 이를 활용한 문화·관광콘텐츠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나주시는 최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강인규 시장, 김선용 시의회의장, 동신대 교수진, 연구용역 관계자(동신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침구 명의 허임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을 위한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허임은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과 동시대 인물로, 조선 14대 왕인 선조부터 16대 인조까지 어의를 지낸 인물이며, 말년에 자신의 침구 기술이 담긴 '침구경험방'을 편찬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침구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허임의 나주 연고설은 조선왕조실록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광해군 2년(1610)에 '침의 허임이 전라도 나주 집에 가있다'고 기록돼 있다.



7개월간에 걸친 연구용역에서 동신대 산학협력단은 허임의 나주 연고설을 뒷받침할 가계보 및 사적조사, 학술논문 검토를 진행하는 한편 허임 침구술의 특징과 의의, 나주에서의 활동상 재조명, 허임 전후의 나주의 의약인물 및 의약문화 조사 등을 통한 문화·관광 콘텐츠화 활용 방안을 도출했다.



이날 제시된 허임 콘텐츠에 대한 구체적 활용 방안으로는 △한의치료 분야 나주시 발전계획, 전남도 상위계획 등에 반영 추진 △나주읍성권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한 허임기념관 등 체험시설 건립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센터 연계협력 추진 △국내 지자체 및 일본, 중국과의 한의약산업 클러스터 구축 △허임기념사업 추진 및 스토리텔링 발굴 등이 제안됐다.



이와 관련 강인규 나주시장은 "신숙주, 최부, 나대용 등 나주를 대표하는 역사 인물 콘텐츠 활용사업은 오랜 연구와 고증 절차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이 좋은 결실을 맺어 침구 명의 허임을 통한 우리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금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이번 결과물을 토대로 기념관, 전시관 설립, 자료 전시, 허임 거리 조성 등 보다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나주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한다면 원도심 재생사업에 있어 더욱 큰 시너지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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