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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7일 (화)

타미플루 복용 후 여중생 추락사...타미플루 부작용 다시 수면위로

타미플루 복용 후 여중생 추락사...타미플루 부작용 다시 수면위로

타미플루 부작용 신고건수 최근 5년간 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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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 22일 부산 한 아파트 12층에서 여중생 A양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들은 A양이 독감으로 처방받은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환각 증상을 호소했다고 진술해 경찰은 타미플루의 연관성을 조사하고자 A양의 혈액을 채취해 관련 검사기관에 맡겼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의 부작용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사실 타미플루를 복용한 인플루엔자 환자 가운데 소아, 청소년 환자에게서 신경정신계 이상 반응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은 최근 5년간 타미플루 부작용 신고건수가 5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성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제출받은 타미플루 부작용 신고건수에 따르면 2012년 55건에서 2016년 257건으로 증가했으며 보고된 이상사례는 구토 215건, 오심 170건, 설사 105건, 어지러움 56건, 소화불량 445건 등이다.



특히 2014년 이후에는 매년 타미플루와 관련된 사망 보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간기능 이상, 심장정지, 추락현상 등으로 조사됐다.

2016년에는 11세 남자아이가 타미플루를 복용한 이후 이상증세를 보이며 21층에서 추락 사망해 의약품 피해구제 보상금까지 지급된 바 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최근 몇년 사이 타미플루 복용 후 이상행동을 보이다 자살하는 사례가 잇다라 발생해 사회적 문제가 된 바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2015년까지 총 57명이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숨졌으며 이중 16명이 16세 이하 청소년으로 이상 행동을 보이며 자살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일본 후생노동성은 만 10~19세 청소년 투여 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이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타미플루 복용시간인 12시간 간격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13세 이상의 청소년의 경우 하루 12시간 간격으로 1일 2회 5일간 복용을, 12세 이하 소아의 경우에는 5일 기준으로 30mg씩 1일 2회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이가 타미플루를 복용했을 경우에는 부모가 항상 아이 곁을 지키며 아이의 상태를 관찰하고 임산부, 수유부, 고령자의 경우에는 타미플루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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