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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1일 (월)

30년 이상·20갑년 이상 흡연자, 소세포폐암 기여위험도 ‘98.2%’

30년 이상·20갑년 이상 흡연자, 소세포폐암 기여위험도 ‘98.2%’

편평세포후두암 88%, 편평세포폐암 86.2%…대장암 28.6%, 위암 50.8%
흡연, 담배소송 대상 암종 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재확인’…인과성 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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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국내 발생률 상위 주요 암종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및 유전위험점수(PRS)가 동일 수준인 사람에서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 및 기여위험도를 암종별로 비교 분석해 발표했다.

 

연구 결과 현재흡연자(30년 이상, 20갑년 이상)의 소세포폐암 발생위험은 비흡연자의 54.5배로, 대장암(1.5), 간암(2.3), 위암(2.4)에 비해 월등히 높고, 흡연이 소세포폐암 발생에 기여하는 정도는 98.2%로 대장암(28.6%), 위암(50.8%), 간암(57.2%)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연구원(원장 장성인)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지선하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20042013년 전국 18개 민간검진센터 수검자 136965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유전위험점수(PRS) 자료, 중앙암등록자료, 건강보험 자격자료를 연계해 2020년까지 추적관찰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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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암 발생위험도 분석 결과 일반적 특성 및 생활환경, 유전위험점수(PRS)가 동일 수준이더라도 담배소송 대상 암종(소세포폐암, 편평세포폐암, 편평세포후두암)의 흡연으로 인한 발생위험도는 여타 암종에 비해 높았다. 실제 비흡연자에 비해 ‘30년 이상, 20갑년 이상현재흡연자의 암 발생위험도는 소세포폐암 54.5, 편평세포폐암 21.4, 편평세포후두암 8.3배 높은 반면 위암은 2.4, 간암 2.3, 대장암은 1.5배로 확인됐다.

 

또한 암 발생 기여위험도 분석에서는 ‘30년 이상, 20갑년 이상현재흡연자에서 흡연이 소세포폐암 발생에 기여하는 정도가 98.2%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편평세포후두암 88.0%, 편평세포폐암 86.2%로 흡연이 담배소송 대상 암종 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비해 흡연이 대장암 발생에 기여하는 정도는 28.6%, 위암 50.8%, 간암 57.2%로 소송대상 암종에 비해 흡연이 기여하는 정도가 상당히 낮고, 흡연 이외의 원인들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유전요인이 편평세포폐암 발생에 기여하는 정도는 0.4%로 극히 낮은 반면 대장암은 7.3%, 위암은 5.1%로 유전요인의 영향이 편평세포폐암 보다 각각 18.3, 12.8배 크게 나타났다.

 

이선미 건강보험연구원 건강보험정책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국내 최다(最多) 암종을 대상으로 각 암종별 유전위험점수를 활용해 흡연과 유전요인의 암 발생 기여정도를 분석한 연구라며 연구결과 폐암, 후두암은 여타 암종과의 비교에서도 암 발생에 흡연이 기여하는 정도가 월등히 높고, 유전요인의 영향은 극히 낮게 나타남으로써 흡연과 폐암, 후두암 발생 간의 인과성은 더욱 명백해졌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특히 건보공단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담배소송에 필요한 실증적 근거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이번 연구는 국내 유병률 상위 암종으로까지 확대, 비교를 통해 폐암, 후두암 발생에서 흡연의 높은 기여정도를 재확인했다는데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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